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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대화에 뭐가 문제일까요

Iidisididi |2025.10.22 00:14
조회 12,097 |추천 6
안녕하세요

평소에 남편과 대화하다가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럴때마다 서로 너무 이해를 못해요
그래도 대체로 남편이 마지막엔 좋게 얘기하고 풀어주는편인데 오늘은 아예 화 잔뜩내면서 자리 떠서요

오늘대화입니다


남편) 다음주 화요일은 도시락 안싸도돼~
(제가 지금 육아휴직중이라 남편 점심 도시락 쌉니다
매일은 못해도 최대한 싸주려고해요)

저) 내일 도시락 반찬이랑 밥 냉장고에 같이 넣어놨어 그대로 가방에 넣어가기만하면돼 수저통도 미리 도시락가방에 넣어놨어~ 혹~시나 내가 내일 못일어날까봐~

(제가 원래 남편 출근할때 일어나서 아이 등원준비 남편 도시락 준비해주는데 요근래 둘째 수유때문에 일찍 못일어나고 주말부터 몸살이라 근 1,2주 도시락을 잘 못챙겼어요 내일도 그럴까봐 이렇게 했습니다)

남편) 혹시나~~? (웃으면서말햇음)

저) 요즘 내가 컨디션이 안좋았잖아~

남편) 몸살난건 주말이고 어제오늘 이틀인데?(좋은 말투로 웃으면서 말했지만 맥락상 도시락 안싼지 꽤됐다는 의미)

저) 그걸 뭘 또 따져~

여기서부터 다툼 시작입니다

남편은, 그냥 농담처럼 얘기한건데 왜 그걸 따진다고 생각하냐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고

저는, 기분좋은 얘기도 아니고 재밌는 얘기도 아닌데 그게 무슨 농담이냐, '요즘이 좀 기네~' 정도였으면 농담일지몰라도 도시락안싼거 언제부터였는지 말하는게 무슨 농담이냐는 입장입니다




다툴때마다 다른사람들한테 좀 물어보자고 하면서도 진짜 묻는건 처음인데 막상 적고보니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제가 정말 예민하다는게 다수 의견이면 먼저 사과하고 반성하고 고치려구요!!


추천수6
반대수33
베플ㅇㅇ|2025.10.22 09:21
남편은 아내가 둘째 수유하고 몸살나고 힘들어 해서 본인도시락 안싸준게 참 아니꼬왔나보네요..... 첨부터 안싸주는게 나았어요 해주고도 이렇게 일생겨 못해주면 저런소리듣게되니깐요
베플ㅇㅇ|2025.10.22 09:28
남자들 먹는거에 집착하는거 너무 동물같음 애가 둘인가본데요 애둘 낳으면요 몸에 있는 영양분 모두 애들한테주고 그 둘 케어하느라 사는게 사는게 아님 나이 들면 들수록 컨디션 좋고 그때보다 더 팔팔하게 움직이며 살다보니 문득 그때가 떠오르더라구요 이불만 보면 눕고싶어지던때 최악의 컨디션이었던거죠 남자들은 애 안낳았으니 모르죠 저 피곤함을 본인이 조금 일찍일어나 만들어져있는거 챙기면 안되나? 저 시절 남자들은 일부는 포기해야해요 여자가 애 돌보느라 모든걸 포기하고 살듯
베플s2|2025.10.24 11:59
밥사먹으라해요... 수유도 힘든데 무슨 도시락이예요
베플oo|2025.10.24 11:46
남편 짜증나네. 첫째도 아니고 둘째 모유수유 중인데 혹시나??????????????? 더 자~ 해도 모자랄판에... 님이 복직하고 남편보고 육아휴직하고 애 보라고 해보세요. 도시락 싸주는게 쉬운 일인지.... 하나도 아니고 둘째 키우면서!!!!!
베플ㅇㅇ|2025.10.22 08:39
애기 수유하면 함들텐데,지가 도시락 싸가면 안되냐... 난 산에갈때 내도시락 내가싼다..참고로 연봉 1.5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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