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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가 제가 실패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2025.10.28 21:12
조회 16,617 |추천 41
안녕하세요
우성 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ㅠㅠ

열심히 현재의 문제를 극복해보려하면
다치거나
일이 꼬이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하는 분 있으실ㄲ요?

예전에도 열심히 생산직 근무하면서 돈 벌려고 했을때
손 인대를 다쳤거든요

이번에도 또 다른 곳 인대를 비슷한 느낌의 시기에 다쳤네요
계속 자잘하게 여기저기 아프고 다쳐요

다치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도 단절되고 고립되고
잘 될 것 같던 일도 엎어지고
돈 문제도 생기고
자세히는 말하기 그렇지만 잘 풀리는 일이 요즘 하나도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다치기까지 하니 더 크게 다가옵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고 울컥하고,,

데자뷰같아서 무섭고
우주가 내가 영원히 시궁창에서 살길 바라는 것만 같아요
추천수41
반대수8
베플|2025.10.30 10:49
내가 상황이 안 좋을땐 온 우주가 내 적인것 같고, 잘 풀릴땐 다 내가 잘 버텨내줘서 드디어 오만가지 운이 다 나에게로 통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이럴때가 있고 저럴때가 있는데 온 우주가 내 적일것 같을때 그냥 이런 시기인가보다 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좋은것 같아요. 겨울 버텨내는 동물처럼. 끝나지 않을것 같은 겨울도 조금씩 풀려가며 언제 이렇게 됐지 싶을정도로 순식간에 봄이 오곤 하고 또 순식간에 겨울날들이 오곤 하는것처럼요. 근데 인생은 밑져야 본전이니까 지금 포기하지 않아도 어짜피 죽게 될건데 봄 여름 가을을 한번이라도 더 즐겨서 손해 볼 것 없잖아요? 온 우주가 그런식으로 피고지며 꽃을 피워왔던거 아니겠어요. 저도 힘들때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고, 좋은 날이 올수 있겠지만 굳이 뭐 얼마나 좋다고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야하나, 조금 좋은날이 와도 똑같이 발버둥쳐야하는데 당장 괴로운건 둘째치고 너무 지쳤다 그만 편해지고 싶어 생각할때 있었는데, 와 살아있길 잘했다 그때 안 좋은 선택을 안하고 포기하지 않고 생존해서 진심으로 다행이다 싶었던 순간 몇번 겪고 나니까 그냥... 온 우주가 나를 죽이려고 든다 싶을땐 그냥 동면하자 싶더라구요. 걍 버티자. '그때 포기하지 않아 이 좋은걸 겪을수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할 미래의 나를 위해서. 찐으로 한 여섯번쯤 '그때 포기하지 않아 이 좋은걸 겪을수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겪고 나니까 어려운 일이 있어도 걍 맷집과 짬밥이 생기더라구요. 지금 제 계절은 초봄정도는 되서 이 댓글을 남길수 있네요. 저도 한겨울엔 이런 희망찬 사고 못함....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힘을 내고 버텨내보시길. 그리고 인생은 내가 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알아서 굴러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진짜 힘들땐 그냥 알아서 굴러가도록 놔둬보세요. 너무 노력하지 마시구요. 다만 너무 포기도 하지 마시고... 적당히 동면하는 느낌으로.
베플ㅇㅇㅇㅗ|2025.10.30 11:13
그리고 생산직할때 손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면 인대가 늘어날 수 있어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시거나 보호장비를 착용하세요. 벌어진 상황을 해결하고 대비할 생각을 해야지 감정에 고립되어있으면 본인만 갉아먹습니다.
베플남자ㅇㅇ|2025.10.30 11:10
우주는 우리에게 아무 관심이 없어요.. 쓰니가 인대를 자꾸 다치는건 근력이 약하고 몸 쓰는 일이 안 맞아서라고 봅니다. 사무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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