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면 다신 안느껴볼줄알았던 이별이란 감정을 겪는중..ㅋㅋ
하...이짓하기싫어서 빨리 결혼하고싶었던건데
결혼해도 이혼이란게 있었네^^
근데 다행히 애가있어서 힘들어할 시간도 체력도 없음.
애 재워놓고 혼자술한잔하면서 신세한탄할라했는데
하루종일 애 둘보느라 술마실 체력도 없음.
그냥 다른거 다 떠나서 애들한테 미안해죽겠다.
평생 살면서 이혼가정으로 가슴속에 구멍생기게하고
하..진짜 이혼가정만큼은 만들어주고싶지않았는데..
이혼가정이 엄마아빠 정신병자되는것보단 백만배는 낫겠지?
진짜 이제 곧 전남편될애는 다신 보고싶지도않는데
애들 생각해서라도 내가 더 참았어야했나
그냥 평생 꾹꾹 참으면서 살걸그랬나
나보다 애 인생이 나한테 더 소중해졌는데..
아 나도 못참는거 전남편될애는 안참는데 나만 참으라고?
아...똑같이 나쁜부모되지말고 그냥 내가 끝까지 나 눈감을때까지 참아야했나...
하나부터 열까지 애한테 미안해죽겠고 죄책감에 괴로움
하루에도 몇번씩 아빠는? 아빠 보고싶어 아빠 언제와?
오늘도 늦어? 아빠 빨리오라그래 하고 얘기하는데
맨날 듣던 그소리가
지금은 마음찢어진다.
몇번 연애하고 헤어졌을때마다
너무 힘들어서인지 밥도 목구멍에 안넘어가고
심장을 하루종일 두근거리고 저리고 아팠는데
하...
이 불편한 감정이 또 찾아왔는데
그래도 이전에 몇번 겪어본 감정이고
나는 애둘있는 성인이니
그냥 꾹꾹 눌러담지말고 어른답게
슬프고 힘든거 받아들이고
전에도 그랬듯 아이들이랑 이겨내야지..
내일 이혼서류 접수하고 3개월뒤
애들이랑 이사가서 따뜻한 봄 맞이할준비나 차근차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