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잘지내지?
예전에 빌려준 돈 말인데, 약속했던 날짜에서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얼마전에 인스타에서 여행사진보고 연락하는거야. 누나를 계속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고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 않았으면 해서 그래. 언제쯤 정리될지 얘기 해줘. 나도 누나 믿고 기다릴게
어제 저녁에 여러분 댓글보고 이렇게 연락을 남겼는데 아직 답은 없네요.
누나 혹시 이거 보면 연락줘.
누나의 부모님께 알리지 않은건 삼촌숙모의 자존심, 자신의 자식에 대한 실망과 걱정시키고 싶지않아서 그런거예요.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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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이 저에게 돈을 빌렸는데
갚기로 한 날이 훨씬 지났습니다.
그동안 사정이 있겠지 싶어서 독촉하지 않았는데
sns에 여행사진을 올렸더군요.
예전걸 올렸나 싶어서 보니 비행기표에 적혀있는 날짜가 최근이더라구요.
제가 볼거라는 생각을 못하는건지
저에게 돈빌린걸 까먹은건지
(잊어버릴 수 있는 단위의 돈은 아니거든요.)
사실 당장 그 돈이 없어서 생활이 안되는건 아닌데
아쉬울땐 힘들다고 갚겠다고 연락하더니
아무런 연락없이 여행사진을 보게 되니
배신감을 넘어서 솔직히 분노하게 되네요.
가족이라 말은 못하도
속상한 마음에
그냥 여기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