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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아줌마Renate입니다

노르웨이숲 |2025.12.02 16:52
조회 6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노르웨이 아줌마 Renate Kloster입니다
갓난 아기일 때 노르웨이로 입양을 왔으니 한국인이기도 하지요.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서 큰 사랑을 받으며 잘 자랐고, 지금은 물리치료사가 되었습니다.
마음씨 선하고 멋진 노르웨이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Beregen이란 평화로운 전원 도시에서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기르며 살고 있습니다.

작년 24년 늦봄 무렵에는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차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아들애는 한국여행이 무척 재밌고 기억에 남았는지 다시 한국을 방문할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면을 아주아주 많이 좋아하는 딸애는 리듬체조 선수이지요.

 

첨부한 가족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식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Hebbie-Lille입니다.
아래는 우리 고양이 사진을 주로 올리는 인스타입니다.
www.instagram.com/hebbelille_theragdoll

물리치료사로서 저는 뇌졸중 장애나 골절 부상 등을 입은 노인들의 재활을 돕는 일을 합니다.
양성 평등이 잘 이루어진 노르웨이이지만, 남편이 음식 솜씨가 좋지 않아서 집에서 음식은 거의 다 제가 만듭니다.
다행히 저는 음식 만드는 것을 아주 좋아하지요.
빵 굽기도 좋아하고, 잡채나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도 맛있게 만듭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음식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입니다.
www.instagram.com/bakekloster

아래는 저와 제 두 아이들 일상을 올리는 인스타고요.
www.instagram.com/renate.kloster

저를 사랑으로 길러주신 양아버지는 2013년 12월1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양어머니는 다행히 살아 계시고요.
연말에다 아버지 기일까지 겹쳐서 이맘때가 되면 기분이 좀 우울해지는 탓인지, 요즘은 유독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첨부한 흑백 사진 속 아기가 입양되기 전 한국에 있을 때 제 사진입니다.

입양 당시 저는 발목 아래 두 발에 심한 기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양돼서 바로 교정 치료를 받고 정상으로 잘 교정돼서, 청소년기에는 태권도 유단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1984년 4월10에 강남경찰서에서 아동보호소로 옮겨져 병원에 잠시 입원해 있다가 홀트아동복지횔를 통해 노르웨이로 입양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태어난 정확한 날짜를 모릅니다. 워낙 아기였어서 발견된 1984년 4월보다 한 달 전쯤인 3월에 태어났을 거라고 짐작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발견된 곳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입양 당시 서류에 보면 서울 강남구 내곡동 12-425(현재는 '서초구 내곡동 산1-2'로 바뀜)라고 나오지만,
이 주소지가 제가 버려져서 발견된 곳인지 아니면, 저를 아동보호소로 인계한 강남경찰서나 동네 파출소가 자리해 있던 곳인지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저 자리가 과거에는 경찰서나 파출소였다는 얘기도 있어서 제가 경찰서나 파출소에 벼려진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작년에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저 주소지를 찾아가 보았더니 지금은 아무 건물도 없고, 그냥 잔디 공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찾기에는 저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네요.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사진만으로도 저를 알아 봐주는 분이 나타나는 기적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제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눕니다.

혹시 첨부한 흑백 사진 속 저에 대해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 주셔요.
저는 한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지만 거의 사용할 일이 없어서, 제 한국어 실력은 실은 한글을 읽는 정도입니다.
이 글도 제 한국인 친구가 제 이야기를 듣고 대신 한국어로 정리해 준 것입니다.
계정도 그 친구의 친구의 것이고요.
저를 아시는 분의 댓글은 제 친구 통해 연락 나누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노르웨이 생활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놀러 오셔요.
제가 한국어를 거의 못 해서 직접 댓글은 못 달아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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