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 입니다.
남편은 회사가 너무 힘들다고 다 그만두고 쉰다고 선업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대회활동을 매우 싫어하고 아내와 대화가 잘 안됩니다. 결혼초반부터 그런건 아니라 외벌이를 시작하면서 남편은 자신이 경제적 주도권을 갖고 있다 생각합니다. 대화하면 아내와 남편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싸움의 끝은 항상, 남편은 아내에게 피해망상증이 있으니 치료를 받으라 하지만, 아내는 타인과 교류, 교감 대화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주변에서 아내는 호감도가 높은 사람입니다.
남편은 대기업, 고액연봉, 모아놓은 자산은 서울에 아파트 한채 그리고 현금이 조금 있습니다.
사치 없음. 오락중독자인지만 성실함. 친구 없음. 외부활동 일절 없고 취미는 오락임.
10년 넘게 회사 다니고 있고 회사가 죽을만큼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쉬겠다고 합니다.
회사를 그만두면 수업이 하나도 없습니다. 있는돈 까먹으며 살아야 하는데 애들이 이제 고등학생 중학생입니다. 먹고살만큼 있다고 회사를 정리하겠다 합니다.
아내는 현재 가정주부이고 출산 전 맞벌이였습니다. 출산후 이후 일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일하는 것을 반대했고, 아내가 뭘 좀 하려고 하면 아내의 일 때문에 종종 애들 돌봐야하는 상황이 올텐데 남편은 그 상황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출산 후 육아와 가사만 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일을 그만두면 식당이라도 나가서 조금이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치없음. 취미 없음. 할줄아는건 가정 돌보는게 전부임.
남편은 식당나갈만큼 우리가 힘든건 아니고 식당가서 일하면 남편인 나를 개무시 하는거라며 아내더러 '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고 합니다. 아내가 욕심 사납고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해 실망했다며 결혼을 괜히 해다는 둥, 이럴줄 알았으면 애를 낳지 않았어야 했다는 둥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죽을만큼 힘든 나를 너는 왜 모르냐며 애들과 아내때문에 버티고 있다고 말하고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내가 누굴위해 일하는데, 내가 누굴위해 이만큼 버티고 있는데, 나 좋자고 그래?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회사 그만두겠다는 말을 몇년째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어떻게 갖은 돈을 까먹냐 그러면 금방 바닥이다. 아직 애들이 어리니 회사를 조금만 더 다녀보자. 창업이라도 하고 회사를 그만두는것이 어떠냐라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협박이 이제 지겹습니다. 회사를 그만 두면 당장이라도 마트라도 가서 일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마트에 가서 일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내의 욕심은 끝이 없다 늘 말 합니다.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이혼하고 자기는 모두 다 정리하고 백수로 쉬겠다 합니다. 이번에 일을 그만두면 다시 복귀할 생각도 없습니다. 아내도 남편도 지쳐서 합의 이혼을 하려하는데, 아내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서 이혼을 당하는지 모릅니다. 남편은 아내가 정신병자라 생각합니다.
누구의 잘못이 이혼 하게 만든걸까요?
아내는 정말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심만 부리고 있는것인지, 회사에 지친 남편은 자신의 힘듦 때문에 옆에 있는 가족이 아닌 자신만 생각하는것일까요?
이혼하기전에 아내는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는데 남편은 의미 없다며 관심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