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랑 문제로 고민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솔직히 말하면 마음 한구석에서 계속 경고등이 깜빡깜빡하고 있어요.
지금 연애 중인데요,
처음엔 정말 좋았어요. 설렘, 기대, 배려, 대화…
딱 “아 이런 게 연애지” 싶은 순간들로 꽉 차 있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았던 요소들이 하나씩 빠져나가고
대신 의심, 불신, 무시, 감정 싸움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어요.
제가 힘들다고 말하면
“또 예민하네?”
제가 서운하다고 말하면
“원래 연애가 이런 거야, 다 그래.”
제가 다가가면
귀찮다는 눈빛, 짜증 섞인 말투, 대답 없는 반응.
이제는
저만 노력하고, 저만 마음 조이고,
저만 관계를 살리려고 매달리는 모양새예요.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진 않아요.
근데 문제는 좋아함보다 상처가 점점 더 크다는 거죠.
가끔 생각해요.
이 연애를 이어가는 이유가
사랑 때문인지,
정 때문에인지,
아니면 그냥 “여기까지 왔는데 끝내기 아까워서”인지.
연애는 원래 어려운 거라는 말
맞아요.
근데 어려워도 따뜻해야 하지 않나요?
아픈 게 기본값이 되면… 그건 사랑인가요 버티기인가요?
요즘 제 하루는
마음 졸이고, 눈치 보고, 불안해하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 연락 하나에 기분이 뒤집히는
롤러코스터 같아요.
행복이 아니라 소모전이 되어버렸어요.
헤어지면 후회할까 봐 무섭고
계속 만나면 더 망가질까 봐 두렵고
양쪽 다 무섭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지금 같은 관계, 계속 끌고 가시겠어요?
아니면 상처 더 깊어지기 전에 손 놓는 게 맞을까요?
진짜 조언 듣고 싶어요.
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