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설에 휘말려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지만 폭로자 A 씨가 추가 사진을 공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A 씨는 본인이 폭로한 내용이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올린 의도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조세호 부부로 보이는 술자리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A 씨는 1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술자리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흐릿하게 편집되어 있었지만 술자리에서 조세호와 그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반려견을 안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앞서 그는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와 조직폭력배 최 씨 집에서 술자리 한 사진도 있다"며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경고장을 날린 상태였다. 그는 이날 "최근 공개한 내용으로 논란이 커졌지만 제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였다"며 "불법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A 씨는 "금전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이 제기되자 이에 반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누구에게도 금전적 요구를 한 적 없으며, 금전적 제안이나 대가성 행위에 관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단언했다. 또 "법적 대응을 피하지 않겠다"며 "불이익이 있어도 사실을 끝까지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A 씨는 7일 전 "조세호가 불법 도박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특정 지역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며 "그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고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조세호가 조직폭력배로 추정되는 남성과 음주가무를 즐기며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1박 2일'에서의 자진 하차를 발표하며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조세호 본인 역시 계정을 통해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며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조세호의 하차 선언에 A 씨는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모습을 봤다"며 "향후 그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보관하겠다"고 폭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조세호의 모습이 대부분 편집된 채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TV리포트 DB, 조세호, A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