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오빠는 22살 대학생이에요.
저희 가족은 그냥저냥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이었는데요, (오빠랑 저는 정말 어릴 때부터 친하게 잘 지내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저를 제외한 엄마, 아빠, 오빠의 느낌? 기류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차에서 성폭력 관련 변호사님의 명함을 발견했고, 아무도 모르게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그 이후로 뭔가 이상해서 잘못된 걸 알지만 엄마 휴대폰을 뒤져보았는데, 저 없는 가족 단톡방에서 재판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외출한 틈을 타, 오빠방의 컴퓨터를 뒤져 오빠가 불법촬영을 했다는 것과 그에 대한 진술서, 엄마아빠의 탄원서를 발견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제 휴대폰으로 찍어서 갤러리에 숨기기 해두었습니다. 혹시나 없어질까봐요..
오빠가 갖고있던 사진이 7천여개가 넘는다는 말을 보고 이후 오빠를 볼 때마다 역겨워서 미칠 것 같습니다.
+ 알게 된 이후로 6개월동안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살다가 더이상 못 참겠어서 엄마와 이야기하고 그 후론 오빠를 제가 일방적으로 무시합니다. 아빠는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구요ㅜㅜ
엄마는 그냥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하시고.. 가족이니까 이해하라고 하시는데 전 안됩니다 그게. 오빠랑 연 끊고 살고싶어요 나중에ㅜㅜ
제가 이 이상으로 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의 행동을 보면 내가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자책감이 들기도 합니다ㅜㅜ
제발 저한테 조언 한 마디만 해주세요ㅜㅜ
+ 진술서랑 탄원서 읽어보니 오빠가 중학생때부터 우울증이 있었고, 몰카를 찍으면 우울증이 해소된다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 오빠는 엄마가 저 일 알게 된 후부터 정신과 약 타먹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그냥 오빠를 이렇게 평생 무시해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