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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는 방 27m 아래에 "폭약"을 터뜨린대요... 제발 도와주세요..

HOPE |2025.12.14 19:05
조회 157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시 여수동이라는 곳에 위치한 '산들마을; 이라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아빠입니다.


 오늘 저는 너무나 억울하고 또 무서워서 손을 떨며 이 내용을 씁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부실시공', '싱크홀', '지반침하'... 그 공포가 지금 우리 가족의 머리 맡까지 찾아왔습니다.


국토부와 철도공단이 저희 아파트 단지 바로 밑, 그것도 아주 얕은 지하로 고속철도(250km/h 속도의 GTX-D 터널)를 뚫겠다고 합니다. 그들이 숨기고 싶어 했던, 저희 입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충격적인 진실 3가지'만 추려보았습니다. (이 밖에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굉장히 많아요... 지루하실까봐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1. "36.5m라서 안전하다"던 말,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공단은 설명회에서 "지하 36.5m 깊이라 깊어서 안전하다"고 큰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파트쪽에서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충격적인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B2층까지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을 받치고 있는 지하 2층 기초 파일(Pile) 바로 밑에서 터널 천장까지의 거리는 불과 27m였습니다.

심지어 터널과 아파트 구조물 사이의 수평 거리는 겨우 24cm입니다. 한 뼘도 안 되는 거리 옆에서, 시속 250km 고속열차가 달리는 겁니다. 250km/h 속도의 고속열차가 불안정한 지반위에 자리한 아파트의 직하부를 관통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 역사상 첫 사례가 되는 것이고 매우 위험한 사안이 되는 것으로 전문가분들 자문도 받은 상황이라..너무 불안합니다.


2. 암반이 깨져 있는 '위험천만'한 땅입니다.

"단단한 암반이라 괜찮다"고요? 그것도 거짓말이었습니다. 지반 조사 결과, 저희 아파트 하부는 '단층 파쇄대' 구간입니다. 쉽게 말해 땅속 암반이 깨져 있고 물이 흐르는 약한 지반(저비저항 이상대 R-6)이라는 뜻입니다. 파쇄대 폭만 10m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공단은 입찰안내서에 명시된 '터널 내진설계(지진 대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깨진 땅 밑을 파내는데 지진 대비도 안 한다니요... 올해 상반기에 발생되었던 신안산선과 같은 제2의 참사 사고를 기다리는 꼴 아니겠습니까?


3. 주민 절반은 통지서조차 못 받았습니다.

"왜 이제 와서 반대하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몰랐습니다. 공단/시청에서 보낸 통지서가 8년 전 분양자 명단으로 발송됐기 때문입니다. 1,171세대 중 절반 이상(약 560세대)이 공사가 시작된다는 사실조차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날아온 통지서에는 '아파트 지하 관통'이라는 정보를 알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종이가 없었습니다. 명백한 입주민 기만이자 은폐로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사업이 되게 중요한 국책 사업이라고 해요 (조 단위 이상이 들어가는... )

저희 아파트엔 갓난 아이 또는 초/중등생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국책사업을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막고자 하는 어떤 님비(NIMBY)가 아닌, 오로지 '안전' 하게만 공사해주길 바라는 지극히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고싶은 서민들이에요. 저희 아파트 주민 중 토목기술사 등 공학전문가들이 계셔서 확인한 결과 안전한 우회 노선(대안3)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그런데도 공단은 "이미 설계 끝났다", "기술적으로 문제없다(거짓 데이터로)"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네요..


두 아이의 아빠로서, 무너질지도 모르는 집에서 아이들을 재울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이 널리 퍼져서, 공단이 거짓말을 멈추고 제발 '제대로 된 안전 검증 및 저희 아파트의 요구안 수용 검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댓글 하나, 추천 하나가 저희 가족 및 저희 아파트 입주민(국민들)에겐 생명줄과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남산들마을 #수서광주선 #지반침하 #부실행정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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