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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 상사보다 선배들이 더 미워요

ㅇㅇ |2025.12.15 20:21
조회 4,688 |추천 0
25살 여자구요.아직 다닌지 몇달 안된 신입인데 제일 대빵인 상사에게 눈치보이고 혼나는 일이 많이 생겨요. 근데 계속 제 위의 선배들이 그 상사에게 저를 계속 붙여놓는 상황이 만들어져요. 이 회사에서 제일 그 상사의 맘에 들게 일을 못 하는게 저인데, 제가 제일 그 상사의 눈밖에 난 거 다 알면서도, 그 상사의 눈에 안 띄고 싶어하는 거 알면서도일부러 업무 위치를 그 상사랑 같은 공간에 있을 수 밖에 없게 만들고 그러네요...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안 그렇게 해줄 수 있는데도요. 
오늘은 점심시간 직전에 그 상사에게 또 꾸사리를 엄청 들어먹었어요. 그러다보니 전 평소에 도시락 싸오는데, 오늘은 도저히 그 상사 옆에 앉아서 도시락이 안 넘어갈거 같길래 일부러 혼자 밖에 나가서 먹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한 선배가 저를 뒤에서 불러세워서 어디가냐, 나가서 먹을냐고 묻길래 네, 하고 대답했는데, 갑자기 상사를 부르는거예요! "ㅇㅇ님~! ㅇㅇ이 나가서 먹는데요~우리도 나갑시다!!"하;;; 언니, ㅇㅇ님 왜 불러요 부르지마세요ㅠㅠ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 안 떨어지데요?결국 그 선배랑 상사랑 나란히 1인당 10000원 하는 식당밥 먹었는데 체할것 같았어요;;;내가 뭣때문에 도시락 싸온 걸 놔두고 굳이 바깥 식당에 돈 쓰러 나간건데...이러면 돈 쓰러 나간 보람이 없잖아요? 내가 상사한테 막 혼난것도 다 봤으면서...그럼 당연히 입맛 없을거 다 알텐데도 굳이쉬는 시간에도 피하지 못하게 붙잡아서 상사랑 한 식탁에 앉게 만든 이유가 뭘까요?
원래 회사생활이 이런건가요?이럴 땐 늘 나한테 꾸사리하는 상사보다 선배들이 더 미워요. 일부러 남 괴롭게 만들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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