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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만남 거절했는데 며느리 데리고가는 시아버지

|2025.12.17 19:01
조회 25,371 |추천 5
안녕하세요, 얼마전 있었던일입니다.
결혼식 올린지 3개월 된 여자이구요,
저는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일요일이었어요.
제가 주말에 미용실출근을 하니
신랑과 주말나들이 가는거도 힘들고
당연히 시부모님과도 그렇죠.
그러니 신랑이랑 시부모님,, 셋이 가끔 같이 나가서
밥 먹거나 나들이 바람쐬러가곤 해요.
문제의 그날,,, 포항에 바람쐬러간다더라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했어요.
오후에 신랑이 저 퇴근하고 시부모님집에 가서
저녁먹고 갈래? 이러는거예요.
미용실이 또 시부모님집과 가까워요...;;;(차로 10분이내)
그래서 종종 퇴근하고 시부모님집에 가서
저녁먹고오고 했었거든요, 당연 제가 저녁먹고갈려고
한건 아니고, 어머니 혹은 아버님이 먼저 말 꺼내시고
하셔서 그런거죠...

암튼 물어보길래 피곤해서 안된다고
됐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끝난줄 알았거든요 ??
당연히 신랑도 부모님께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겠죠.

퇴근때되서 신랑이 전화가 와가지고 하는말이
차가지고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거예요.
저는 당연히 이제 신랑이 부모님집 주차장에 주차했던
본인차 가지고와서 기다리고 있는줄 알았어요.
(셋이 바람쐬러갈때 ..신랑차는 본가에 주차하고 아버님 차 타고 갈때도 종종 있고, 그날도 그랬어요)

근데 내려가보니 아버님차가 보이더라구요??
엄청 당황스러웠죠.
신랑이 커트 못시키고 ....어째 아버님이랑 둘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당황스러운맘으로 차타고가는데 ..본가에 주차된
신랑차 타고 집에 가야지 이런식으로 다같이 이야기하다가.

아무래도 아버님은 며느리 데리고
집에가서 같이 시간보내고 싶으셨겠죠....
저보고 피곤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피곤하다고 했어요.

근데 어째 대화가.. 계속 아버님이 저를
데리고가고싶어하시는 마음이 저를 찔러서...
결국 그날 시댁가서 저녁먹고 왔습니다...
신랑이랑 그날 대판 싸웠어요.
신랑도 저랑 싸우면서 지도 할 말 없는지
이게 다 아빠때문이야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커트 못시킨 신랑이나...
며느리 피곤하다고 거절했는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며느리 태우고간 아버님이나...........

답답하고 짜증났던 마음 털고갑니다......










추천수5
반대수69
베플ㅇㅇ|2025.12.18 00:06
시부가 피곤한 며느리 돌보고 싶은 좋은 의도였든 며느리 사정은 알바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중요한 사람이든 그건 둘째 문제에요. 그걸 쫄래쫄래 따라간 본인이 제일 문제에요. “네 오늘 많이 힘드네요. 바람쐬고 오세요. 전 집에 가서 좀 쉴게요” 하고 택시타고 가면 됩니다. 그것도 잡으면 그때는 싸워야겠지만요. 나중에 화내고 엄한 사람 잡고 그러지 말고 말해야 할 때 제대로 말하고 다니세요.
베플ㅇㅇ|2025.12.17 21:04
저랑 비슷해서 진짜 글쓴이맘 이해해요 시아버지는 며느리 몸소 모시러 가고 데려와서 밥도 먹이는 멋진 시아버지에 심취해 있을듯요. 정말 저거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베플ㅇㅇ|2025.12.17 19:58
그냥 본인이 컷 하세요. 피곤해서 저희집가서 밥먹을께요. 말을하세요. 남편이 중간역할못하면 내가 거절할껀 거절해야지요. 안그러면 피곤한데 시댁가서 저녁먹어야하고 집와서는 남편이랑 싸워야하고. 사는게힘들어져요
베플ㅋㅋ|2025.12.18 01:10
아... 남편 진짜싫다... 눈치가 없는건지 없는척 하는건지 어쩼든 그놈은 글렀어요... 착한며느리병 버리고 스스로 지키세요... 저도 남편한테 중재바라다 안되면 입벙끗 못하고 시부모 뜻 대로 굴러갔더니 그게 당연해 지더라구요 (제사 합가등)참다참다 폭발해서 시무보 앞에서 눈깔뒤집고 시댁무수리짓 안했더니 이제는 남편이 알아서 컷하네요~~ 시댁에서 헛소리하면 남편한테 니가말할래 내가 말할까 참고로 내가말하면 좋은소리 안나간다 협박하고... 예전같으면 시부모님 비위맞 추며하하호호 연기하던거 시부모님 헛소리하면 그건 아닌거 걑은데요? 하거나 내가 보고싶은 폰보고 티비보고 모르쇠하고 (고오맙게도 남편놈이 친정에서 먼저 한 행동 이라가정교육 운운하면 지얼굴에 침뱉기임)했더니 예전에 편하게 시댁종취급하더니 요즘엔 절 어러워하네요.. 너무편합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남편은 남!!자기 자리 자기가 만들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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