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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용기가 없는 이기적인 너에게

124 |2025.12.23 00:15
조회 1,329 |추천 9
너 말이 다 맞았네
결국은
과정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너가 준 상처에 매일 베여서 잊을 수 밖에 없었네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게 아니라더니
얼마 안되서 바로 다른 여자를 만나는 널 보면서
또 끊임없이 날 들여다보지만 용기를 내지 않고
다른 여자를 품는 널 보면서

우리가 헤어진건 잘 된일이라며 스스로 되뇌이고 다독였어
헤어져줘서 고마워
넌 온전히 내가 외롭고 배신감을 이기며 극복하게 하는구나..

처음엔 너가 이런 나의 힘듦을 몰라서 그런 줄 알았어
아니.. 모를 일 없지 우리 함께한 세월이 얼만데
그제야 알았어 넌 내가 상처받을 줄 알면서도 그렇게 한거고
말은 날 위한다니, 어쩔 수 없었다니 했지만
결국 넌 널 위해서 그런거 뿐이고 그 이상도 아니야

착각하지도 말고 자기합리화 하지마라고
그렇다고 널 미워하진 않아

인간적으론 이해하고, 연인으로서는 이해하지 않아
애초에 날 사랑했다면 헤어지는 것도, 다른 여자로 덮는 것도 말이 안되니까.

그정도 사랑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였다면,
용기 하나 못 내고 나만 손을 떼면 되는 사람이였다면,
잘 헤어진거 같아

정말 잘 지내도록 할게
어쩌면 이게 우리의 자리였을지도 모르지

안녕 비겁한 사람아
그리고 이 모든걸 미워하지 못하고 자꾸 미화하고 이해하려하고 사랑하며 나에게서 문제를 찾으려 애썼던 내 자신아
행복해지자 안녕
추천수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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