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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을 나오면 행복할 수 있나요??

ㅇㅇ |2025.12.25 14:56
조회 1,322 |추천 1
안녕하세요
곧있으면 고3되는 08년생 여학생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의 조언을 좀 받고 싶어요
좋은 대학에 가면 행복한가요??
저는 서울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제 주변 아파트 중에는 조금 집이 좁고 그렇게 잘살지 않는 아파트가 있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이름 얘기하면 와 부자아파트다! 라고 얘기하는 좀 넓고 비싼 아파트에요
저랑 제 남자친구랑 대화를 할때마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꼭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을 나와서 좋은 아파트에 사는 게 행복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희 부모님이 정말 고생하시고 감사한 마음도 많지만 저희집은 전혀 화목하지는 않거든요
엄마랑 아빠도 얘기를 일절 안하시고 저도 아빠랑 싸우다가 뺨을 맞은 이후로 얘기를 안한지 1년이 넘었어요 저희집은 맨날 엄마랑 사춘기남동생이랑 소리지르고 싸우고 가끔 아빠가 방에서 나오셔서 엄청 크게 동생이랑 몸싸움을 하다가 들어가세요 그외에는 아빠가 방에서 아예 안나오세요 저는 요즘 성적이 떨어져서 엄마랑도 갈등이 심해져서 얘기를 안하는 중이고요 서로 아예 말이없어요 웃으면서 얘기한 건 언제인지 기억 안나요 저는 항상 아빠에게 정신병자라는 얘기를 듣고 자라서인지 아님 스스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탓인지 자존감도 엄청 낮고 열등감도 엄청 심해요 솔직히 재수없긴하지만 제 성적이 학교에서 전교 10등 정도이고 외모도 학교에서 좀 예쁜편이어서 부러움도 많이 받긴해요 근데 저는 항상 스스로를 엄청 괴롭히는 것 같아요 한순간도 기쁜적이없었어요 늘 저보다 예쁜애랑 비교하고 저보다 공부잘하는 애들 사이에서 주눅 당하고 엄청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해요 2학년때 과탐 선택하고 저보다 과탐을 잘하는 남자애들이 생겨나고 제 성적은 떨어지는데 저를 치고 올라가는 애들이 보이니까 요즘 그게 더 심해졌어요 길을 걸을때도 걔네들은 왜이렇게 잘할까 원래나보다 못했는데 난 쓰레기야 이런생각밖에 안해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엄청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그친구는 그렇게 좋은 집에 살고 있지 않은데 부모님도 사이가 엄청 좋으시고 사랑도 엄청 받아요 그친구는 그게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길래 좀 놀랐어요 그래서 저한테 사랑도 엄청 많이 주고
저는 이런 사랑이 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저희 부모님은 어렸을때부터 맨날 무조건 의사가 되어야한다 이얘기를 정말 천번 넘게 하셨거든요 지금 제 성적은 의대는 커녕 연고대도 힘들 정도로 떨어져서 제 스스로 죄책감이랑 우울한 느낌이 엄청 들어요

잘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도 분명 저를 사랑하시는데 제 남자친구네 집이 부럽기도 하고.. 저희집은 분명 잘사는데 왜 안행복한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행복해질수 있을지.. 나중에 돈 잘버는 직장에 들어가면 행복해질까요??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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