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톡을 즐겨보는 서울사는 갓20대 여학생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ㅋㅋㅋ)
예전에 쓴 다이어리를 읽다가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선수를 본 날의 기록이 있길래
요렇게 글을 적네요~
횟수로 2년 전 이었어요.
2007년에 축구선수 앙리님? 앙리씨?...앙리 선수가 한국에 왔었죠~?!
국내팬과의 만남 겸 리x 홍보하러요~
저는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해외 축구선수에 대해 전부터 관심도 없었고, 잘 알지도 못했어요~
아는 해외 축구선수라고는 누구나 아는 베컴ㅋㅋㅋ정도?
(앙리 선수도 누구나 아는 선수인가요? 저만 몰랐던가? 아하하하하^_^;)
처음에는 오는지도 몰랐고, 하루하루 고등학생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저한테 예전에 알았던 사람이 말을 하시더군요. 앙리 한국 온다고~코엑스에도~
제가 사는 곳과 코엑스가 멀지 않아서 그러려니~하고 있는데
앙리 사인회도 한다고 사인 부탁하더라구요~그분은 그당시 서울에 살지 않으셔서~
마침ㅋㅋㅋ앙리 선수 코엑스 오는 2007년 6월2일이 토요일이었는데
그날 학교에서 코엑스에 뭐 학생들 봉사하는게 있다고 전교생이 간다는 거였어요ㅋㅋ
앙리 검색해봤더니...우와.......다들 아시다시피 대단한 선수.....
막 급 관심이 생기면서ㅋㅋㅋㅋㅋ간김에 보고 와야짘ㅋㅋㅋ하고 디카랑 준비를 하고 갔죠
학교 일을 다 끝내니 오후 12시였죠~애들은 다들 집에 가는데 친구 한 명 붙잡고
앙리 온다는 코엑스 들어가는 곳 앞에 마당같은곳ㅋㅋㅋㅋ거기서 기다렸죠
그때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더군요 ㅋㅋ그래도 혹시 모르니 자리를 지키고 기다리는데
슬슬 앙리선수팬분들이 하나 둘 유니폼까지 입구 오셔서 기다리시구ㅋㅋㅋ
앙리선수는 오후 5시에 온다는데 한시간 한시간 기다리는데
처음에는 아이돌 기다리는 것 마냥 설레고 즐겁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덥고 힘들더라구요ㅠㅠ저는 추위는 엄청타도 더위는 거의 안타는데
교복 입고 있었는데, 급기야 탈진 증세까지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거의 막바지 됬을 때는 응급실 실려가는 줄....ㅋㅋㅋㅋ
거의 한 두시간 전에는 막 사람들이 몰려서 이리 치리고 저리 치이는데
제 친구 잠깐 어디 갔다 온다더니, 그사이 사람들이 꽉 차서 저는 저 앞에 있고
친구는 뒤에서 못들어오고..ㅋㅋㅋ
제 주위에는 거의 남자들이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ㅠㅠㅠㅠㅠ
치여서 앞에서 두번째 줄ㅠ_ㅠ..첫번째여도 모자랄판에 두번째줄로 힘으로 밀려나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ㅋㅋㅋ5시간 땡볕에서 기다려서 눈에 뵈는게 없었음ㅋㅋㅋㅋㅋㅋ
붐이 처음에 왔는데 신경도 안쓰고ㅋㅋㅋㅋㅋ아 그러려니 하고 파도처럼 떠밀리고 있는데
앙리선수가 드디어 입장!!!!!! 흑인인데 그렇게 잘생긴사람 처음 봄..ㅋㅋㅋㅋㅋㅋ
꺄오!!!!!! 티 하나에 청바지 하나 입었을 뿐인데.....그 포스란....ㅋㅋㅋㅋ
잘생기고 멋있고 살인미소에ㅋㅋㅋㅋㅋ목소리도 무슨말하는진 모르겠지만
목소리도 너무 멋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혼하셨지만..T_T...그당시에는 결혼하셨을 때라서 손에 반지도 있었는데..
그것마저 멋있어 보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축구 꿈나무라고 해야하나? 암튼 와서 막 행사 진행되는데
앙리선수 자주 웃고~~너무 매너도 좋고 친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계적인 축구스타임에도 굳 매너에 그와중에 깊은 감동ㅠ_ㅠ......ㅋㅋㅋㅋㅋ
중간에 장기로 축구공으로 이리저리 기술? 보여주는데
다들 우와~~~~~감탄하고ㅋㅋ저도 그와중에도 내눈으로 앙리를 보는구나....으흑흑..
혼자 감탄하고ㅋㅋㅋㅋㅋ
다들 사진 찍느라 ㅋㅋ저도 막 남자들 틈에 끼어서 열심히 셔터를 눌렀죠.
여자치고 작은 키도 아닌데(최대168.5까지 나옴ㅋㅋㅋ) 남자분들이 어찌나 큰지
하나같이 모두들 가만히 안서있고 파도처럼 떠밀려서..거기서 쓰러졌음 대형사고ㅋㅋㅋ
그리고 기자들때문에ㅡㅡ제대로 잘 보이지도 않고 팔 쭉 뻗어서 공중에서 사진찍고ㅠㅠ
그러고 사인은 미리 리x 매장에서 뭘 산 사람들만 해준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악..이 사실 약 3시경에 알았지만, 오기로 그냥 저는 계속 기다렸는데~
약 한 시간 후? 6시경인가? 사인 한명한명 받는데 도저히 못있겠어서ㅋㅋㅋ
겨우 빠져나와 친구와 집에 가려는데..도저히 버스도 못타겠고 해서 택시타고
가는길에 뻗었어요ㅋㅋㅋㅋ
제 하얀 운동화는 새카매져 있고ㅠㅠㅠㅠ무릎도 도저히 못구부리겠고..발에 피멍들고...
팔도 하도 들고있었더니 못들겠고....온 몸이 멍투성이 만신창이가 되었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 남자들 사이에서 혼자 교복입은 어떤 여학생 하나가
사진찍겠다고 그난리를 친거죠ㅠㅠㅠㅠㅠㅠ무대 뒤 위에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를 본 사람은 아마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셨을지도....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진을 보며 위안을 삼고..집에오자마자 바로 또 사진을 인화해서
저한테 부탁한 그사람에게 보내줬어요~약 100장정도 찍었는뎈ㅋㅋ막 누른것도 있고
대충 괜찮은거 남겨놓으니 55장인가? 그정도ㅋㅋㅋ나머지는 삭제....하..ㅋㅋㅋㅋㅋㅋ
그 중 몇 장ㅋㅋㅋㅋㅋ
★이건 아직 앙리선수 오기 한참 전ㅋㅋㅋ저분들은 리x매장 직원분들ㅋㅋ
앙리선수 왔을 때는, 저거 축구골대같은것도 다 치우고 계단 거의 앞까지 갔었어요~
★통역사분이랑ㅋㅋㅋ흰티에 청바지 하나 입었을 뿐인데..꺄우!~
★어멋! 날 보는거? *_*...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끔찍할 정도로 힘들었지만...비록 앙리선수 1시간밖에 못보고 왔지만..
너무너무 멋있어서 그후로는 앙리선수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 되었답니다ㅋㅋㅋ
(원래 스타 한 번 보면 좋아하게 된다는 말도 있던뎈ㅋㅋㅋㅋ)
그럼 이만..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