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가게에서 알바하고 있는 20살 여자입니다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최근 저희 가게에 신메뉴가 나왔고 많이 인기 있는 상황입니다(품절 잦음)
재료 수급 문제도 있고 손님들에게 최대한 판매하는게 목적이다보니 점장님께서 알바생들에게 사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강요는 아니었고 웃으면서 웬만하면 사먹지 말고 손님한테 판매해~정도로 말씀하셨습니다)
대부분 배달이나 제가 없는 시간에 판매가 되었는데 어제 매장 오픈 시간 전부터 매장 앞에서 대기하고 계신 손님이 매장 열자마자 그 메뉴를 주문해주셨고 제가 만들어 드렸습니다
손님이 매장에서 드셨는데 스몰토크 겸 해서 쿠키 하나를 서비스로 드리면서 맛이 어떠냐고 조심스레 여쭈었더니
“안드셔보셨어요?”라고 되물으셨고 제가 뭐라 대답할 틈 없이
곧바로 “하긴. 알바 월급으로 사먹기 비싸죠?” 하고는 코웃음 치듯이 고개를 돌리셨어요
스몰토크가 불편하셨을 수도 있고 돈주고 사먹고 있는데 알바가 관심 가지는게 싫으셨을수도 있죠
내가 괜히 나댔나보다 싶은 생각에 자책하고 더 말을 하진 않았지만..
손님의 비웃는 듯한 얼굴이랑 날선 말투가 계속 생각나서 조금 씁쓸해지네요..ㅠㅠ
비싸서 못 사먹는건 아닌데.. 품절이 잦아서 최대한 손님에게 판매하는게 맞다 생각해서 안사먹은것뿐인데.. 품절 잦아서 어플에서 구매 어려우니까 그분도 저희매장으로 오픈런 오신거일텐데..
제가 구구절절 설명했어도 그분은 변명처럼 느끼셨을거 같아 마음이 복잡하네요 조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