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7월 퇴사 후 지금은 공대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전공이 도저히 안맞아서 퇴사했고
전공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수능을 쳤어요.
부모님께선 졸업하면 30살이고 공대도 잘 맞는다는 보장이 없지않냐며 공무원 준비를 바라십니다.
진학하려는 학교는 공기업 지역할당제로 괜찮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목표가 명확하면 부모님께서 뭐라하시든 진학을 했을 것 같은데 사실 수능을 친 게 일종의 회피행동이었던 차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집안 형편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
공무원 시험은 전공 관련 직렬으로 치는 게 아무래도 쉬울 것 같아 해당 직렬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안 맞는 전공관련 업무이다보니 합격을 하더라도 얼마 못 가 또 퇴사할 것 같아 무서워요.
또 소수직렬이라 올해 TO 보장도 없고 있더라도 떨어지면 합격까지 최소 3년은 소요될 건데 그러면 대학진학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하고요..
adhd 때문에 흥미있는 일이 아니면 번아웃이 쉽게 와서 제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노력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안은
1. 전공 직렬 공무원
2.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전공과 무관한 타직렬 공무원
3. 공과대학 진학 후 바로 공기업 준비
4. 공과대학 진학 후 석박사
입니다.
제 성격이나 질환 특성 상 일반 기업은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아 그나마 공직이나 대학원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26살 대학 진학은 너무 늦은 걸까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