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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이가 내 동생이면 민경이랑 재회하는거 말릴듯

ㅇㅇ |2026.01.08 11:37
조회 783 |추천 7
민경은 정서적으로 불건강한 것 같음.
물론 환연 환경 자체가 사람 돌게 만드는 환경이긴 해 ㅇㅇ
그걸 감안해도 그동안 했던 민경의 행동이나 발언들이 가끔 깜짝 놀랄 정도로임.

나도 처음에 민경이가 유식이한테 자기 만날 때는 만나서도 자더니 요샌 밤에 자지도 않고 논다고 잡도리할 때는 그래 그럴 수 있어 싶어서 공감 됐는데, 중간쯤엔 도 넘는 발언으로(조물주 발언 등) 자기 감정 컨트롤 못하는거 보고 불안도가 높은 타입이구나 싶었거든? 근데 일본에서의 모습 보니까 불안도가 높은걸 넘어 나르시시스트 구나 싶네.
= 모든 안 좋은 상황의 책임은 상대방한테 있고, 나는 최선을 다했으며 이 상황의 피해자여야 하는 심리. 굉장히 방어적이고 나르 그 자체임.

처음에 유식이 회피형이라고 남편이랑 개욕했는데, 이제는 유식이도 이해가 감. 말 한번만 잘못하면 말꼬리 잡고 사소한 행동 하나도 확증 편향으로 다 니 잘못이라고 나쁜 사람 만드니까 한마디할때도 엄청 신중하게 말 사리는 듯.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회피형으로 보일 수밖에.
그러다가 한번씩 정공법으로 얘기하면 꽤나 논리적이고 맞는 말이라서 민경이 오히려 화재 전환하고 회피함. (또 상처주려고? 못됐다 나빴다 등, 듣고 싶어하다가도 들으면 불리할 것 같은 말은 피하려고 함)

유식이 민경과의 결혼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던 것도 이해 됨.
원하는 수준에 다 맞춰줘야하고 상대방의 인생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랑 숨막혀서 어떻게 살아.

민경도 입주 초반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잖아.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랑 데이트 했지만 그들이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지. 근데 자기가 버렸던 유식은 오히려 이리저리 인기 많은 것 같으니 ‘어 이건 내가 생각했던게 아닌데’ 하고 정신 차리고 유식이 잡아두려 하는데 그 방식이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주입시켜서 다른 사람한테 가면 나쁜 놈 되게 가스라이팅 하는거...
그거 보고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음.

어제 진실게임에서도 유식이 반드시 후회할거라고 하는 발언보고 재회는 절대 안되겠다 싶었음.
내가 유식이었으면 그 말 듣고 완전 차갑게 식음.
절대 후회 안하게 될 것 같고 싫을 것 같아.
차에서 나 멋있었지 하는데 제발 그만해라 육성으로 나옴.

‘내가 널 다 만들었는데.’
‘미안한 마음 가지고 살아라.’
‘이러려고 나왔구나. 나 이렇게 버리려고.’
‘평생 죄책감 갖고 살아라.’

만약 민경이 성별이 남자였으면 데이트 폭력이라고 욕 오지게 먹었을거고, 유식이 안전 이별하라고 재회 뜯어 말리지 않았겠음? 건강한 이별이라는건 결국 이별의 주체가 건강해야되는거잖음. 나도 여자지만 유식이가 내 동생이면 진짜 재회 말렸음.

어려서, 첫 이별이라서 그렇다고 쉴드 쳐주는 사람들 많은데 어느정도는 그 사람의 기질인거임.
유식은 그걸 알아서 재회에 대한 마음이 닫힌거고ㅇㅇ
재회하면 꼼짝없이 이 민경이랑 결혼해야될 것 같고, 자기가 아무리 헌신해도 상대방은 계속 모자라다고 더 요구하는데 어떻게 맞춰서 살겠음.
민경이밖에 없던 자기 세상을 깨고 나와보니 민경이보다 성숙한 연애 태도를 갖고 있는 여자들도 보이고, 형들 보면서도 깨우친게 있는거지. 유식은 환연이 자기 세계를 넓힌 경험이 된 듯.

환연하면서 유식에 대한 민경의 불안도는 더 높아졌을 거고,
(자길 떠나서 다른 사람과 언제든 만날 수 있을거라는 걸 직접 경험했으니)
재회를 하게되더라도 예전같지는 않을 거임.
건강한 이별하고, 둘 다 다음 상대랑 건강한 연애 했으면.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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