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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다 읽어봤습니다.
다들 고생하시네요ㅠㅠ
노동청에 신고했구요, 담당직원분이랑 통화도 했는데요
정확한 근무시간이없고 휴일날도 없고 그게 무슨 근로자냐고 하던데요? ㅡㅡ
아르바이트로도 안 쳐준다고 연기자랑 똑같은거 아니냐고 개소리만 나불나불~
나이가 많은직원이라 잘 모르나봐요
무튼 오랜시간 설명끝에 알아들이신거 같은데
최저임금이랑 근무시간 다 어겼다고 말했는데 그런건 상관없다고 못받은 돈이 얼마냐고
직접 노동청으로 나와서 그 상대랑 싸우라고 -0- 말을 이렇게 합디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중에 참 왜 이런일 하는지 이해안가는분 많죠
팀장쪽에서 근무한거 확인할수있는거 증명해보라고 하더군요
같이 일했던 다른 스텝이랑 대본들고 갈 생각이예요!
그리고 저 이쪽일에 아예 발빼버려서
소문같은거 무섭지도 않고요....
진짜 어떻게 하면 그 팀장 엿먹일수 있을지 고민중이네요.....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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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에 방송쪽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진짜 억울한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전 얼마전까지 드라마 팀코디로 일을 했었습니다.
꽃보다 남자 요런거~ 꽃미남들 막 나오는거 찍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슬프게도 형사물 이였습니다 ㅋㅋ맨날 사람죽이고 피나고 ㅋㅋㅋ; 추격하고!
이 바닥이 원래 그렇지만 노동도 이런 중노동이 없을겁니다!
24시간 동안 일을 해 보셨나요?????ㅠㅠㅠ
아침 6시 반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드라마쪽이 매일 날밤 새서 촬영하고 거의 그렇죠ㅠ
추운데서 벌벌 떨면서 24시간 일하고 나서 집에 들어가면 그냥 쓰러지죠,
죽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로 몸이 말을 안들고 ㅠ 온 몸이 다 쑤시고...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도망가고 싶은적도 있죠~ㅋㅋ
잠은오고 춥고 ㅠㅋ
진짜로 도망가는 스텝들도 봤구요 ㅋㅋ
신입 FD가 왔는데 좀 꼴통이엿어요
선배가 무전기로 좀 혼을냈는데 아무 대꾸가 없는거예요~
계속 대꾸가 없길래 무전기 소리나는곳 찾아가보니까 무전기만 덩그라니 놔져잇고 ㅋㅋ
그래서 서울에서 촬영할땐 심하게 혼 안낸다고 하더라구요
지방촬영 시골같은데에서만 혼내고 ㅋㅋ
암튼 한달에 50받고 저런식으로 한달 반 정도 일을 했네요~
워낙 하고싶었던 일이고 힘든것 빼면 재미있기도 해서(배우분들이랑 얘기도하고 방송가 뒷이야기도 듣고 ㅋㅋ누구누구가 사귄다~ 이런얘기 ㅋㅋ) 참아가며 일 했습니다.
진짜 착하신 배우분들은 밥도 사주시고
누군지 말하고 싶은데 배우이름 말하면 저 밝혀질까봐 말은 못하겟네요 ^^;;
스텝들 대부분이 그런생각하면서 버티거든요 -0-;
차비, 밥 값도 따로 안나옵니다.
새벽에 4시쯤 촬영끝나면 택시타고 들어가고 점심,저녁 사먹고 나면 사실 남는것도 없죠
꼭 이 바닥에서 성공하겠다고 맘 굳게먹고!! 드러운 소리 많이 들어가며 일 했습니다 흑 ㅠ
같은 스텝끼리로 엄청 괴롭히고 ㅠㅠ
제 위에 팀장님이 계셨는데 (저희는 방송국직원이 아니고 개인 프리랜서팀 이였습니다)
원래 그분이 나와서 일하시고 제가 보조하는거였습니다.
근데 거의 현장에 안나오고 아침에 저한테 옷 쥐어주면서 몇번 씬에서는 이거입혀라, 몇번씬 촬영할 때 저거 입혀라 알려만주고 가끔씩만 현장에 나오시고~
그러다 감독한테 디지게 혼나고 ㅠ0ㅠ 제 잘못도 아닌데 개 욕먹었죠
암튼 개고생하면서 일했었어요ㅋ
그러다 결국 병이 났죠ㅠㅠ
원래 엄청 무리하면 안되는... 지병이 있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다른데도 안좋아져서
병원에서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쉬라고 하더라구요
이 상태로 계속 일하면 수술해야된다고 무조건 안정취하라고 ㅠㅠ
그래서 할수없이 팀장님께 사정이 요렇게되서 그만둬야 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만둔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그건 정말 죄송했어요 근데 어쩔수없었기에 그렇게 그만두게 되고
그날이 지난달 17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계속 요양하다가 월급날이 됐기에
혹시나 하고 통장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안들어와있더군요ㅡㅡ;
그래서 전화드렸습니다.
제가 보름치 일한건 어떻게 되는거냐구.....
그랬더니 저보고 양심도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ㅡㅡ;
그걸 지금 받겠다고 전화한거냐고.........
그 때 촬영이 6일이 있었는데(따지고보면 6일도넘어요 담날아침에 들어갔으니까)
그거 하루일당으로 계산해서 준다고 하더군요,
계산해보니 딱 10만원 ㅡㅜ 하루치가 16000원 정도 ㅋㅋㅋ
시급으로 계산해도 30만원이 넘는데..;;
그래도 그거라고 주겠다고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죠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10만원 인데
거의 2달을 집에서 쉬다보니 그거라도 받아야겟더라구요 ㅠㅠ
집에서 눈치도 엄청보이고 ㅠ;
며칠이 지나도 통장에 잔고는 그대로고..........
일주일 정도 지난뒤에 다시 전화했죠
언제쯤 보내주실거냐고~
그랬더니 그건 자기맘이라고 왜 재촉하냐고.......벙찐~;;;
뭐라고 한참 하더니 말일 날 보내주겟다고 하더군요 흠
또 기다렸습니다.
말 일이 되었는데 역시나.ㅠㅠㅠㅠ
그래서 오늘(30일) 다시 문자 보냈습니다.
내일 보내주실거냐고...
그랬더니 전화가 바로 오더군요.
" 나 엿 먹이냐???"
헉 뭔 소린지~ ;
내가 아프다고 뻥치고 다른데로 일 옮긴거 다 안다고~
잡지쪽에서 일하는거 들었다고( 최모배우 코디한테)
자기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고
가지고 노냐 뭐 이런식으로 쏴 붙이더군요
이 분 나이도 30대 중반이신데................
말을 참 이쁘게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 너 돈 받고 싶으면 수원 00 방송국 31일날 5시 까지 와서 나한테 사과하고 받아가!"
뭐 장난치냐고,,
어디서 말도 안되는 소문 듣고와서 수원까지와서 사과하고 받아가라니......
저 일 그만두고 진짜 집에서 빌빌거리고 일도 못하고 병원비만 엄청 깨졌습니다
최 모 배우 코디라는 개ㄴ이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고 다녔나 봐요ㅡㅡ
요년 잡아서 주리를 틀고싶은 맘은 굴뚝같으나~
난 전화번호도 모를 뿐이고~ㅠㅠ
다른 스텝들한테 물어봐도 잘 모르고 흑흑ㅠ
팀장님이 그대로 전화 뚝 끊어버려서
문자로 오해라고 그런적 없다고 보내놓긴 햇는데
전 수원까지 10만원 받으러 가야 하는 건가욧??????ㅠ
가면 왠지 막 싸붙이면서 돈도 안줄거 같은데.......
계약직같은거라 노동청 뭐 이런건 소용이 없을거같구요
그만둔지 14일도 지났고 ㅠ
왠지 수원가기는 겁이 납니다.
안주려고 작정한거 같은데.
진짜 잘못한거없는데.........난 맨날 이렇게 당하고 사는지 ㅠㅠ
신세한탄 해보다가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어서 톡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제가 갑자기 그만둔건 잘못한거지만 그때 죄송하다구 사과도 했구요
저도 어쩔수 없었어요ㅠ
잘못된 소문듣고 오해한 팀장님도 이해는 가지만
참 밉네요 ㅠㅠㅠㅠㅠ
저 어쩔까요??
방법이 없을까요???? 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