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관한 명언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은 미국 연방 공휴일로, 평등, 정의, 비폭력을 강조하는 시민권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날입니다. 또한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국가 봉사의 날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미국의 인권, 인류애, 그리고 평화를 위해 가장 웅변적인 목소리를 낸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킹 목사는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해 남긴 기억에 남는 명언들을 통해, 우리에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타인을 공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유대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킹 목사는 1958년 미국 유대인 위원회 대회에서 연설하도록 초청받았을 때, 유대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이에 큰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것은 두 집단 모두 증오와 편견을 경험했고, 그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우리 민족은 사슬에 묶여 미국으로 끌려왔습니다. 당신 민족은 유럽에서 그들을 얽매었던 사슬을 피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우리의 단결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공동의 투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투쟁은 단지 우리 스스로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어떤 민족도 다른 민족에게 억압받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주의:
“오늘날 미국에는 고위직과 하위직을 막론하고 히틀러 같은 자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문제로 인한 긴장과 혼란이 심화 될수록, 역사의 희생양인 유대인에 더해 새로운 희생양인 흑인들이 추가될 것입니다. 히틀러 같은 자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고 그들의 좌절과 분노를 무력하고 수적으로 열세인 자들에게로 돌리려 할 것이다. 그때 흑인과 유대인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는 그들이 얼마나 단호히 저항하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선량한 미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이 치명적인 전환을 막아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1958년 5월 14일 미국 유대인 의회 연설 중에서)
“아마도 다른 어떤 민족 집단보다도 유대인 공동체는 흑인의 정의를 위한 투쟁에 공감하고 그들의 동맹이 되어 왔습니다.” (1968년 3월 26일, 제68회 랍비 총회 연례 회의 연설 중에서)
유대인 역사에서 배우는 것:
억압받는 사람들은 영원히 억압받을 수 없습니다. 자유를 향한 갈망은 결국 현실로 나타납니다. 성경은 수 세기 전 모쉐가 파라오의 궁정에 서서 "내 백성을 놓아주시오!"라고 외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것은 계속되는 이야기의 서막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투쟁은 같은 이야기의 뒷부분에 해당합니다. 흑인 내면의 무언가가 그들에게 자유라는 타고난 권리를 일깨워 주었고, 외부의 무언가가 그 자유를 쟁취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버밍엄 감옥에서 보낸 편지, 1963)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는 유대인을 돕고 위로하는 것이 '불법'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그 시대에 독일에 살았다면, 불법이었더라도 유대인 형제들을 돕고 위로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버밍엄 감옥에서 쓴 편지, 1963년)
시오니즘과 반유대주의:
1967년 10월 27일, 6일 전쟁이 있은 지 불과 몇 달 후, 킹 목사는 보스턴에서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시모어 마틴 립셋 교수는 한 학생이 시오니스트를 비판하자 그는 격분하여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고 소리쳤다고 회상합니다.
사람들이 시오니스트를 비판할 때, 그들은 유대인을 지칭하는 겁니다. 당신은 반유대주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듬해, 비극적인 암살을 당하기 불과 며칠 전, 킹 목사는 유대인 연례 모임에서 연설하며 자신의 친이스라엘 입장을 더욱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 ‘평화’에 대한 서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랍 국가들은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안전한 국경과 세계가 이스라엘의 존재권을 인정해 주는 것만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평화는 곧 안보를 의미하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존재권, 영토 보전, 그리고 필요한 모든 해상 항로를 이용할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스라엘을 세계 민주주의의 위대한 전초기지 중 하나이자, 사막이 어떻게 형제애와 민주주의의 오아시스로 변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놀라운 본보기로 여깁니다. 이스라엘에게 평화는 곧 안보를 의미하며, 그 안보는 반드시 현실이 되어야 합니다.” (1968년 3월 26일, 제68차 랍비 총회 연례 회의 연설)
소련 유대인을 위한 투쟁:
1966년 12월 11일, 킹 목사는 32개 주에서 소련에 갇힌 유대인들을 위한 시위에 참여한 5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화 연결을 통해 연설했습니다. 그의 감동적인 연설은 소련에 갇힌 동족 유대인들을 돕기 위해 모두가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군중들에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다음은 그 감동적인 연설에서 발췌한 세 가지 명언입니다.
“소련에 있는 우리 유대인 형제들이 문화적, 정신적 삶의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동안, 우리는 그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남들이 고통받는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자는 나약한 거북이와 같아서 수치스러운 대가를 치르고 평화를 얻는 것입니다.
어느 한 곳에서 인권을 부정하는 것은 모든 곳에서 인권을 옹호하는 데 위협이 됩니다.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는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 등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의 유산의 일부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1968년 4월 4일, 39세의 나이로 암살당했습니다. 그의 감동적인 연설은 오늘날까지도 살아 숨 쉬며, 증오와 편견이 없는 세상을 향한 그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존경심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영감을 줍니다.
By Dr. Yvette Alt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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