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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해체

오늘부로 가족도 인연 끊을거야
5일좀 연달아 잤다고 돈도
줬는데도 엄마아빠만 오붓하게
살아야 한다고 짐짝 취급하고
내가 누구한테 기대.
맨날 자면 나도 악몽꾸고 괴로워.
다큰딸 할일 다 하고
세월 다 보내니까 같이 늙어가고
나도 30대후반이고 이런데
무슨 인연이 있겠어. 아줌만데.
기댈곳 없는 사람이야말로 나인데
그걸 짐짝 취급하고 굳이 들어가서
눈칫밥먹고 설거지 바닥닦는것도
내 발에 자꾸 먼지가 묻어서
내 발로 청소하는게 싫으니까
일마치고서도 피곤한몸으로 닦고
하루에 3번은 닦고. 넓지도 않은집
쓸면 아침점심저녁으로 계속
머리카락이니 먼지니 나오고.
나도 이 모든 고통 이 세상 볼꼴도
아니고. 내가 좋은 사람도 아닌데
계속 참으면서 살아와서 이제는
내마음 아픈거는 나대로 삼키면서
좋은 사람인척 연기하는거 다 싫어.
살아갈 목표도 없는데도 좋은사람도
아닌데도 그냥 살아가는거지.
사고사든 과로사든 늙을때까지
살다가 어느한날에 무연고로
고독사를 맞이하든 죽은 원인이
있어서 죽음을 맞이해도 아무 목적도
없고 내아픔 삼키고 안아가면서까지
억지로 애써 좋은 사람인척 살기도 싫어.
추천수1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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