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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 급 나누는 친구

쓰니 |2026.02.13 00:15
조회 6,082 |추천 1

안녕하세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저에게는 8년지기 베프가 있어요. 저랑 성격도 잘 맞고 재밌어서 정말 친하게 지내왔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제 친구가 주변 사람 급을 나누며 말을 하기 시작해요.
뭐 좀 안 좋아하는 애가 친구한테 말을 걸면, 저한테 와서 “걔가 나한테 말을 걸 급이 되냐” 라며 욕을 하고요.
제 친구가 요즘 소문이 좀 안 좋아져서 몇몇 애들이 제 친구를 무시하고 있는데 저한테 와서 “솔직히 걔네보다 내가 급이 더 높은데 지들이 무시하면 뭐 어쩔거야?” 라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런 거까진 참을 수 있었어요. 근데 제가 충격받았던 건 자기 남친한테도 급 타령을 한다는 겁니다..
그냥 남친이랑 싸운 얘기를 하다가 “아니 근데 솔직히 내가 걔랑 사귈 급은 아니잖아! 내가 사귀어주는건데 나한테 왜 저러는거야!” 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대체 이게 뭔말이지 싶어서 당황했는데 계속 ”내가 사귀어주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라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가 막 못생긴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쁜 편은 절대 아니에요. 객관적으로요.. 남자친구도 지금 남자친구밖에 없었고요, 지금 걔 현남친처럼 제 친구를 많이 좋아해준 남자도 여태껏 1명? 뿐이었어요.
남자애들 사이에서 예쁘다는 말 나온 적 한 번도 없고요. 그냥 여자애들끼리 예의상 예쁘다고 해주는 게 다인데 그게 진짜라고 믿는건지 계속 자기는 예쁘고, 멋있고, 인기있는 사람이라고 오해하고있는 거 같아요.
아니 그렇게 오해하는 것까지는 뭐 자존감 높은 거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거까지는 좋아요! 근데 그 오해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 급을 나누고, 자기가 남자친구를 만나주는 거라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대니까 정이 떨어지네요..
그 자리에서 제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햇는데도 계속 그랬고요ㅠ 결국 제가 좀 돌려서 “애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할수도 있다, 그 남자애는 너가 자기를 만나주는 거라고 전혀 생각 안 할 거 같다” 라고 말했는데도 끝까지 걘 자기한테 감사해야한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이런 친구 해결 방법 없나요?ㅠㅠ

추천수1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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