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 30대 부부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정치 쪽이든 시사 쪽이든 그냥 뉴스 좋아하는 정도였고요.
근데 요즘 유튜브를 엄청 보더니
특히 시사 프로그램을 챙겨 보더라고요.
그중에 매불쇼 같은 시사 토크 채널을 자주 보더니
“나도 저기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 말을 진지하게 합니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요.
근데 진심이더라고요.
본인은 말 잘하고, 사회 이슈에 할 말도 많고
요즘은 일반인 패널도 나오는 경우 있다면서
기회 되면 지원해보겠다고요.
솔직히 저는 걱정이 됩니다.
방송은 기록이 남잖아요.
혹시라도 발언 실수하면 회사에 영향 갈 수도 있고요.
요즘은 댓글도 무섭고, 신상 털리는 일도 많고요.
남편은 “왜 이렇게 소심하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도전도 못 하냐”고 하고
저는 “가정 있는 사람이 리스크 생각 안 하냐”고 하고…
이게 그렇게 싸울 일인가 싶으면서도
막상 현실이 되면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제가 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걸까요?
아니면 남편이 철이 없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