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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안 된 집에서 애 낳고 부족함없이 키울 수 있나요?

ㅇㅇ |2026.03.09 14:12
조회 105,737 |추천 350
30대 중후반 부부임
친정은 빚 없고 노후 준비 되어있고 보험 설계도 잘 해놔서 걱정X
시댁은 노후 준비 안 되어있고 현재 기초노령연금인가 만65세 이상 
소득이 없거나 적으면 주는 연금이랑 소일거리 하면서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집임
시부모님 두 분 다 국민연금은 납부한적 없거나 조금만 납부해서 국민연금 대상자는X
지방에 1억 후반대 아파트 자가에 거주중이지만 생활비 쓴다고 집 담보로 대출도 있다고 함
(정확한 대출 금액은 모름)

남편 집 재정 상황 어느정도 알아서
결혼할 때 지원 없었던거 이해하고 내가 더 많이 한거에 대한 불만없음
난 남편 집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결혼 전 부터 애 낳을 생각 없다고 말했고 남편도 동의함

우리 인생에 애는 없다는 전제로 맞벌이 소득으로 자산 불리고 있는데
남편이 엄마가 애 안 낳을거냐고 물어본다고 함
안 낳을거라 말하기 그러면 안 생긴다고 하라고 했는데 
안 생긴다고 하면 병원을 가라고 하거나 그럴거 같다느니
밑밥을 계속 깔더니 더 늦기 전에 애 한 명정돈 가지고 싶다고 함

남편과 현실적인 상황 대화를 함
난 육휴 쓰고 복직 힘든 직장이고 재취업하면 
지방이라 연봉 맞춰주는 곳 없고 연봉이 떨어짐

아내: 너랑 나랑 연봉 비슷해서 출산, 육아로 공백 생기면 지금 수입의 반토막인데 감당 안된다.(현재 둘이 합쳐서 평달 세후 700)

남편: 과소비 안 하면 집 대출 갚으면서 일시적으로 350정도로도 살아진다. 니가 기준이 너무 높은거다. 
지방에 연봉 5천 이하 버는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은 애 낳았다고 다 굶고 사냐? 

아내: 애 낳아서 키우는거 영유아기 땐 지원금+수당 있으니 키울만해도 난 그 이후가 진짜라고 생각하는데
초등 입학 그 시기쯤 되면 부모님들 70대 중반되고 아프거나 하면 어쩔꺼냐?

남편: 알아서 하시겠지? 그리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지금 왜 말하는거냐?

아내: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라. 애한테 돈 한참 들어갈 시기에 부모님 몇 살이냐? 
추후 시부모님 수술비, 병원비 이런거 지원 아예 안 해드려도 되는거면 낳을 생각있다. 
난 애가 생기면 애가 우선이고 애가 배우고 싶어하는건 웬만하면 해주면서 키우고 싶다. 
근데 애랑 시부모님 양쪽으로 돈이 들어가는 상황이 되면 난 자신이 없다.

남편: 니가 애 낳기 싫은걸 우리 아빠, 엄마 탓하는거네?

아내: 탓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애가 없으니까 애 키울 돈으로 부모님 노후 생활비, 병원비도 다 지원 해드리면서 우리 노후도 설계 가능하단거다.

남편: 답정너네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혼자 결정하는게 어딧냐?

아내: 결혼 전에 이미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러는 이유가 뭐냐?
니가 확실히 택해라 그럼. 나중에 부모님 일 못하시고 아프고 할 때 우리 가정 형편이 안되는 상황이면 난 못 도와준다.

남편: 진짜 못됐다. 넌 너밖에 모른다.



제가 너무 먼 훗날 일들로 괜한 걱정을 하는건가요?
막상 닥치면 알아서 잘 살아지나요?
추천수350
반대수35
베플|2026.03.09 16:09
남자는 그때 가면 어디서 돈 나오겠지 하고 생각하는 거지요, 뭐... 돈 나올 구석 있다고 여기는 겁니다.... 지금도 부모 핑계 대서 현실적인 아내에게 '이기적'이라는 딱지를 붙이는데, 그때가서 시부모님 병원비, 생활비, 간병비 못준다고 하면 더 한 욕을 듣는 거 확정이고요. 남편 잘못 골랐어요.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하길 추천합니다.
베플Aa|2026.03.10 01:00
험하게 말하자면 남편이 혼자 살았다면 꿈도 못 꿀 생활을 결혼으로 얻고나니 배떼기가 부른겁니다......친정 지원이 더 컷죠? 애 낳고도 처가댁 지원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는거고 350으로 사는 사람 많다고요? 그정도로 생활하는 가정 많지 않고요. 남편 진짜 양심 어디다 뒀데요.
베플ㅇㅇ|2026.03.09 14:19
길게 말 할 필요 없이 저 부분에서 대화가 끝나야함. 쓴이가 자꾸 대화 해주니까 간사한 새끼가 살살 간보잖아. 너무 비열하고 졸렬한데 저런거랑 앞으로도 계속 살 수 있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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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6.03.09 19:25
이래서 남자들 딩크 약속을 믿으면 안 됨. 대부분 결혼하면 생각이 달라지겠지? 설득하면 되겠지? 이런 생각함. 그나마 이런 거 거를 수 있는 게 혼인신고시에 아내의 성을 따르는 걸로 신고하자고 하면 진짜 딩크 남자는 그러자고 하고, 아닌 남자는 난리가 남! 왜? 애를 낳을 건데 지금은 딩크라고 속이는 거니까
베플ㅇㅇ|2026.03.10 00:14
꼭 없는것들이 애타령은 드럽게 해대요 오늘 뉴스 못봤어요? 여론조사 거의 반 정도가 부모부양은 의무가 아니다 할 이유없다 라고 하던데 뉴스 찾아 보여주고 애 낳으려거든 시가 지원 싹 끊는다 하시고 각서도 받아두세요 그리고 낳을 아이한테도 님들 노년 부양 부탁도 하면 안되는 시대라는것도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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