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0대 후반
15년 가까이 알고 지낸 지인이 있어요.
결혼, 출산, 육아까지 서로 가까이서 지켜봤고
아이들도 이제 중학생, 초등학생이 되었네요.
자주 보진 않아도 꾸준히 교류했고,
소소하게 계도 하면서 서로 필요한 걸 챙겨주던 사이였어요.
서로 건드리면 안 되는 선도 알고 있어서
만나면 늘 편하고 트러블도 없었고요.
그래서 저는 평생 지인 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같이 쇼핑하고 밥도 먹고
평소처럼 아무 일 없이 잘 헤어졌는데
인스타를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그 친구가 안 보이더라고요.
알아보니 저를 차단한 것 같아요.
자주 하지도 않는 SNS인데
차단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까
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