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생각할수록 화나서 네이트판 가입하고 글 씁니다. 이 글이 바이럴이 되어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아닐지는 미지수지만 공익차원에서 글 써보겠습니다
약 4달 전 한 유튜버가 광장시장 가서 바가지 쓴 영상으로 논란이 돼서 해당 가게 영업정지 10일 당하고 상인회에서도 뭐 했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시장 투어를 좋아하는 저와 남자친구가 오늘 광장시장을 가서 똑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광장시장은 가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저희는 안일하게 생각하고 데이트 겸 갔는데 기분만 상하고 왔네요…
저희는 분식집에서 3000원 떡볶이, 어묵, 꼬마김밥을 시켰습니다. 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였고 저희가 계산했을때 분명히 9천원이 나오는 금액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기 전 저희 옆에 혼밥혼술하시는 여성한분이 계산을 하려고 사장님께 결제금액을 확인 받는데 재차 확인받는다고 버럭 소리지르시는거 보고 깜짝 놀라서 좀 싸했고, 저희가 오기 전에 그 여자분과 무슨 일이 있었어서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얼른 먹고 가자는 마음으로 그냥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맛있는거 깻잎들은 꼬마김밥을 주시겠다며 (가격이 다르다는 말은 일절 없었음) 깻잎들은 꼬김을 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전형적인 광장시장 수법아닌가..?하고 남친한테 말했는데 저희는 설마 하며 그냥 먹었는데 맛은…그냥 쏘쏘했고 오히려 깻잎이 김밥안에 들은게 아니라 김밥 끝자락에 껴있어서 김밥따로 깻잎따로 먹어서 쓴맛이 났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맛은 주관적인 의견이 강하니 넘어가고.. 결제를 하려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만원을 요구하셨습니다. 남친은 메뉴판에 3천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왜 만원이 나오냐며 여쭤봤고 자기가 맛있는거 주겠다고 깻잎들은 김밥줬잖아 그래서 4천원이라는겁니다.. 심지어 꼬마김밥 4천원짜리는 메뉴판에 있지도 않았고 저희가 말씀드리지도 않았지 않냐며 말하니 본인이 맛있는거 줬는데 천원가지고 그러냐는 뉘앙스의 말을 하시며 무안하게 하셨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많은분들이 당하신 가게 같더라구요. 저희는 잘 모르고 해당 가게를 간건데 천원이 아까워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너무 괘씸해서 글 남깁니다../장장 4개월이 지나도 달라진게 없습니다.. 저희는 결국 만원을 이체하고 왔고 증거를 남기지 못한게 넘 아쉽습니다 한국인한테도 이렇게 바가지를 씌우는데 외국인분들한테는 오죽할까..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광장시장 방문기였습니다. 가게 이름 공개하면 문제될까봐 무서워서 4글자였다는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