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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만 하기로 했던 3년 만난 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ㅇㅇ |2026.04.22 14:17
조회 115 |추천 0
저39 여친383년동안 만났고 헤어졌습니다처음 만날 때 제가 워낙 결혼에 부정적이라 연애만 했으면 좋겠다 했고여친이 거기에 동의해서 지금까지 만나왔습니다그런데 만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여자랑 같이 살고 싶고여친 닮은 딸 낳으면 어떨지 생각하게 되고은퇴 후의 삶을 가끔 생각하는데 그 때마다 그 상상 속 늙은 제 옆에 여친이 있더군요결혼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결혼 얘기를 꺼냈죠여친은 결혼할 생각 없다고 해서 지금까지 만난건데결혼 생각이 있다면 우린 더 못만난다결혼 생각 있는 여자를 빨리 만나라며 헤어지자 하더군요솔직히 저도 기대가 있었는지 순간 멍해지면서 충격적이었습니다눈물 한 방울 없이 덤덤하게 말하고 헤어지자는데그런 냉정한 모습을 보고도 제가 포기가 안 돼서 몇 달을 잡았습니다헤어지자고 한 이후 딱 한번 여친을 만났습니다여친은 앞으로도 절대로 결혼하지 않을거고본인이 왜 결혼 생각이 없는지는 지금까지 수없이 말해왔다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라 하며 또 지금까지 연락을 무시합니다
여친은 결혼할 형편이 안 된다고 하는데저는 잘 모르겠습니다일단 여친은 3남매 중 첫째, 두 동생은 전부 결혼해 출가했습니다수도권에 아파트 한 채 소유, 자차 1대여유자금 몇천, 주식 약간공기업 다닙니다문제는 여친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셨고병원비로 돈을 다 쓰고 돌아가셔서여친 어머님이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으십니다그래서 지금 여친이 매매한 집에서 같이 살고 계시고만약 여친이 결혼한다 해도 그 집에서 사셔야 합니다.
저는 취직을 조금 늦게 해서 아직 집은 없지만부모님 두 분 다 노후 준비 되어있고저도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입니다지금까지 1억 모았습니다저는 이런 상황이면 지금 여친 집은 여친 어머니 사시게 두고우리끼리 모은 돈으로 작은 집 마련해서 살고돈 모으고 하면 충분히 잘 살 거라고 생각하거든요?여친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본인이 너무 기울고 두 동생 출가시킬 때본인이 태어나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결혼은 안 하고 혼자 어머니 모시고 살다가 본인 대에서 모든 걸 끝내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이런 얘기를 다 들었는데 솔직히 전 포기가 안 됩니다여친이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로 여친이 기우는 집안이라는건 모르겠고그냥 둘이 잘 살면 되는거 아닙니까?솔직히 왜 삼남매중에 여친만 희생해서 그렇게 살아야하죠?
설득하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를연애경험이 적은 것도 아닌데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잡힙니다특히 여자분들 답해주세요저런 환경이라면 솔직히 여자분들 결혼 생각 없어지나요?제가 어떻게 해야 어떤 말을 들어야 마음이 바뀔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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