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연, 소음, 방관... 지옥 같던 인천행
기체 결함으로 2시간 지연은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많은 탑승객이 그러하듯 연결편이 있었고 지연이 되면 연결편 항공까지, 정말 최악은 공항에서의 1박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극적으로 탑승했고 제 옆자리는 영유아 2명을 동반한 가족이었고,
4명이 3좌석을 점유하여 2-4-2 석 중 4열에 총 5명이 탄 채로 비행이 시작됐습니다.
당시 J모 사무장에게 연결편이 있어 도착시간에 대한 질문을 했지만 퉁명스러운 말투로 모두가 연결편 손님이니 나도 모르고 기다리라는 식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의 사무장이라는 직책의 서비스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매우 불쾌했고 옆자리에서는 비행 내내 소리지르고 음식물을 집어던지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승무원들 3-4명은 1시간 넘게 수차례 목격하고도 '이어플러그(귀마개)' 하나 줄지 물어본 채 방관했습니다. 괜찮은지 물어보며 귀마개를 줄 것이 아니라 자리변경이 먼저 아닐까요?
불안과 스트레스로 보고싶지도 않은 영화로 귀를 막았지만 소용은 없었습니다.
대망의 1시간 30분이 지나니 기내식 서브 시간이 되었고 정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채 옆자리의 발길질과 음식물 투척으로 인해 체할 것만 같았습니다.
이미 지연된 비행시간으로 점심시간이 늦어져 모두가 허겁지겁 밥을 먹고 허기를 달랬지만
저는 오히려 옆자리 승객들이 제 안위를 걱정하며 모두가 쳐다보고 있는 상태로 식사를 해야했습니다.
2.상법 제915조에 따라 항공사는 승객의 휴대품 손해에 대해 배상 책임이 있습니다.

마음을 달래고자 홍차를 받았고, 사건은 또 터졌습니다.
식사를 마무리 하지 못한 채 멘탈이 나가 있으니 J모 사무장이 이제서야 자리변경 안내를 합니다.
저는 분명 연결편 시간이 긴박하여 통로석에 앉아 뛰쳐나가도 탈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 중간 좌석 2개를 안내하기에 정말 참담했습니다. 그러더니 만석이라던 비행기에 통로석이 또 있다 하여 앞쪽으로 변경하겠다고 의사를 내비치자 경거망동 하며 제가 손에 가지고 있던 홍차를 제 옷에 부어버렸습니다.
옆자리 아이의 엄마도 해당 장면을 목격하며 물티슈를 건내었지만 저는 눈물이 터졌습니다.
정말 힘들고 최악의 비행이었습니다.
앞자리로 변경하니 또 다른 K모 사무장이 다가옵니다.
괜찮으시냐, 대화가 되겠느냐 하여 쳐다보니 세탁쿠폰을 줄테니 세탁을 하시라 하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어 제대로 변상하시라 하니 갑자기 옷의 이염에 대하여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 합니다.
찍으시라 하니 갑자기 또 어디론가 갑니다.
그러더니 S모 팀장이라는 직책자가 옵니다.
TMI를 늘어 놓으며 J모 사무장이 남자고, 나이도 많고, 자기보다 선배이지만 직급은 후배이다.
서비스가 미흡했고 제 마음을 이해하노라 하며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더니 해당 이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셔야겠고 해당 이슈에 대해 서비스실로 접수하겠다 하여
메일주소와 제가 메일을 잘 못 보니 유선으로 연락을 달라고 번호를 남기고 왔습니다.
3. 저는 끝까지 갈 겁니다.
위 이슈는 4월 초에 벌어진 일이며
저는 아직까지고 AI, 컴퓨터와 같은 대한항공 서비스실의 일관적인 메일만 받고 있습니다.
항공 할인권, 세탁 비용
추가로 사무장 및 팀장은 리포트를 어떻게 작성하였는지 J사무장이 제 손을 치는 바람에 쏟아진 홍차는 고객서비스실에 아래와 같이 보고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담요를 비닐에서 꺼내서 사용하지도 않고 있었고 홍차가 든 종이컵은 제 손에 있었는데 말입니다.
제 부주의로 엎은 홍차도 아니었고 J모 사무장의 경거망동으로 인한 재산 손괴를 어떻게 변상 받아야할까요?
+추가
귀국 이후 대한항공측으로 해당 내용에 대하여 의복 변상을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고객의 말씀을 접수했습니다.
대한항공의 고객 민원은 오롯이 고객의 말씀이라는 온라인 창구로만 소통이 가능하다 합니다.
저는 2시간 넘는 동안의 비행에 대하여 상호 입장을 들어본 뒤 변상을 요구하고 싶었으나 이미 보고받은 승무원의 리포트 때문인지 대한항공 측의 답변은 4번 다 동일했습니다.
항공 할인권과 세탁 비용
이렇게 길게 글을 써도 당시 상황을 100% 설명할 수가 없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께서도 이해가 어려운데 저인들 오죽 답답하겠습니까.
물론 제가 원하는 자리에 골라 앉을 수는 없지만 어린 두 자녀들을 컨트롤 하지 못하여 받은 고통과
이 정도로 처참한 지경의 경우 승무원의 기내 메뉴얼에 따른 대처가 미흡하였고
제 옷까지 오염 되었으나 저는 메일을 주고받는 것 외 에는 아직도 대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유일한 소통창구인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 통화연결을 수차례 연결 요청 드렸으나,
메일로의 소통 외에는 불가하다는 부분도 사실 납득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그로성 제목을 쓴 것이 아닌 대한항공의 민원 및 고객의 말씀에 대한 처리 프로세스를 말씀드렸습니다. 그저 제 입장에서 달래줘, 네 말이 맞아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견을 여쭙고 싶었습니다.
대기업이 승객 한 명 바보 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는 식의 이 태도,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세탁해서 영수증 보내라고요? 왜 사무장의 실수를 제가 수고스럽게 수습해야 합니까?
저는 소비자원 고발, 국토부 민원, 그리고 민사 소송까지 준비 중입니다.
조작된 보고서로 승객을 기만하는 대한항공의 행태, 정말 국적기이자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