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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 들 사생활 공유 어느정도 하시나요

인생참 |2026.04.26 16:32
조회 676 |추천 0
결혼 후 가족 간 공유 범위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사실혼관계이였으나 관계정리중에 있습니다
사업체는 상대방명의이지만, 중간에 여러 사정으로 명의 변경이 있었고 사실상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규모는 소규모이고, 운영은 이사람이 맡고 실무와 작업은 대부분 제가 담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미래를 함께하는거라고 말하면서도, 본인은 운영자이고 저는 직원 개념이라며 역할을 나누는 태도를 보였고
함께하는 기분도 점차 사라지게 되어 성취감도 즐거움도 사라진 상태로 일만하고 있습니다. 상하 관계라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본인이 일을 왜하냐며 운영담당이지라고 하는데 기분이 불편해지더라고요.

이사람은 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하며 외로우실까 봐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과정에서 사업 상황, 수입, 세금얼마내고 밥은 뭐먹고있고 등 사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공유합니다.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했지만 점점 사생활 경계가 없어진 느낌이 들고, 두 사람이 크게 두어번 싸운뒤로는 이전보다는 덜하신데 통화하고 시어머니를 만나면 저를 보자마자 아닌거에 대해 얘기하시니 제가 더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집은 그렇게 안 한다 안먹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초반에 장이약한거같아 이사람 유산균먹어야 할거같다 사망보험도 아니고 손해보험 더 추가할부분 얘기하는데 화장실 잘가는애 왜 먹이냐 보험 왜건드리냐식의 예민함을 보이셔서 본인이 잡아놓은 틀을 건드리는게 싫으신거구나 생각이 들었고 이사람에 대한거나 건강관련된건 방법이 다르기도 하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 다양한 이유로 각자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나 생활 방식은 정석 아래 다 제각기 맞는 스타일대로 살아가는것이지 정답이 한가지만 있는것도 아닌데 본인들이 안드신다고 야채든 어떤식재료든 다 먹고 사는건 아닐텐대
나는 입맛에 안맞아서 안먹게 되더라 등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가 아니라 그런거 왜 먹냐 옛날에는 서비스로 줬다 직선직설적인 말들이 반복되니 고지식함은 존중하나 말하기가 점차 조심스럽고 듣는입장이 마음 편하겠다 생각하고 가깝게 지내고 싶지않다 거리유지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유지중입니다.

저는 적당한 선에서 사생활을 지키고, 각자 상황에 맞게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거고, 이사람은 제가 소통부족이고 예민하다고만 하는데 본인들 얘기만 하면 상관없는데 다양한 주제를 그렇게 자주 하니
시어머니께서는 남자가 더 밖에 나돌아야한다
나이어린 사람이 더 살가워야지
여자끼리 자란 집안은 남자무시한다
라면좋아한다고하면 라면만 먹인다
여자한테 잔소리 너무하면 여자 밖에 나돈다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지금은 제가 뭐라하니까 조심스러워졌는데 이전에는 위에 내용들처럼 시어머니가 한말을 엄마가 이렇다했다 그게 사실인냥 정답인듯 복사붙여넣기 해서 알게된 얘기들이에요

또 통화 이후 남편의 평소 안하던 단어나 말하는거보면 둘이 통화후가 맞았고 미래에 관련된것도 시어머니랑 얘기하면서 본인 생각이 정리되서 저한테 얘기하는데 제가 제 3자된 느낌이고 통화 통단어만 들어도 싫더라고요

하물며, 아들이 저 야채 좋아한다고하니 코끼리도 야채 좋아하는데 뚱뚱하네 하면서 웃으시거나
생신이벤트로 재미요소가 담긴 용돈봉투에 용돈드렸는데
아들이 본인은 유치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제가 샀다고 얘기하자 이런거 좋아하는 애들은 집안도 유치하다는둥 가족드립을 치셨고
재혼하신분이고 저한테 가담한 세월이 없으니 아버지에게는 기본만하고 더 할것도 없다 아들한테 안해도 될 간섭을 하셨으며
그러시면서 매번 두분의안부가 아니라 엄마 안부만 꼬집어서 물어보시고
엄마는 강해야 한다 나는 벌레를 그냥 잡는다 시어머니말에
아들이 저도 잘잡는다고하니 못잡는다고~ 이러셔서 아들이 몇번이나 크게 얘기했는데도 티비만 보시며 아 못잡는다고~
듣고자하는 대답이 아니면 몇번이고 듣고싶을때까지 되묻고
듣고싶은 대답이 아니면 못들은척 하세요

별거아닌거에 어설프고 못하고 못하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본인들 집안에는 그저 평범한방법 맛 보통의수준인데 대단하다고 수식어를 붙이는걸 보며 현타가 오더라고요
할말이 없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굳이 상대할것도 아니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생각에 5년은 저분도 타인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겠거니 이해했는데 가족드립 치시는거에 여자도 상대방에게 바라는 수준이 있는데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인생도 한번이고 중요합니다.
노산이면 산후조리도 잘해야하는데 아이낙상사고 많다더라 옛날에는 다 집에서 산후조리했다
난자 얼리는것도 생각해봐라 둘이 고려하고 생각할 부분들인데 본인들이 왜 정하려고 하시는지
고분고분하게 얘기한다고 기분나쁜말들이 좋게 들리지 않잖아요
이것도 제가 예민하다고 하는데 이런말들이 어떻게 들리며
공유하는정도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다들 결혼하시면서 어느정도 공유하고 계신가요?

답답해서 순서도 엉망이고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뭐가 맞고 틀리고 따지는게 아니라 평균적인 결혼상황들을 알고싶습니다. 제가 결혼이 안맞는건지 이 사람과 너무 달라서 좁혀지지가 않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 밉상이지 행동은 세심하거든요
그거 하나가 중요해서 버틸 수 있었던거였고 정리중인관계이지만 다음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너무 어렵네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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