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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 없는 엄마가 있을까요

글쓴이 |2026.04.28 13:24
조회 30,843 |추천 89

제 얘기입니다. 장난으로 쓰는 글이 아니라 진지하게 쓰는 글입니다…

결혼 과정? 평탄했고 아이 낳기 전까지 시댁/친정 갈등 하나 없이 말 그대로 평범했습니다..

애를 낳고부터 모든 불행이 시작됐다고 하면 말이 심한걸까요?

임신 기간 동안에도 애지중지 했던 우리 아기.. 태어나면 더 예쁘다는 주변의 말에 기대했지만

아이가 돌 지난 지금 저에게 남은건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 히스테릭한 제 모습 뿐이고

아이를 봐도 전혀 예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태어나고 100일 넘게 모유수유를 했고,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던 제 마음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시기부터 생긴 극심한 불면증이 저를 환장하게 만드는데요..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으려고 해도 시댁 친정 어른 할 거 없이 다들 말리는 통에 발 한발짝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아이와 24시간 내내 붙어있어야 하는데 수면제가 웬 말이냐는데..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

이러다가도 아이가 하는 예쁜 짓 하나에 마음이 풀리는게 엄마 마음이라고 하나요?

여기에도 전혀 동의하지 못합니다..

그저 매일매일이 고통뿐이니까요..

저 같이 모성애 없는 엄마가 또 있을까요?..

추천수89
반대수10
베플ㅇㅇ|2026.04.28 15:42
진짜 모성애가 없는 인간들은 자신이 모성애가 있나없나 생각하며 괴로워하지도 않습니다 갓난쟁이 눕혀놓고 게임하러 가고 남친 만나러 가고 자기 삶이 더 중요하다고 애 낳기전이랑 다를바 없이 사는게 진짜 모성애가 없는거죠. 지금은 내 몸이 너무 힘드니 애가 이쁠새가 없는것뿐입니다.
베플ㅇㅇ|2026.04.28 13:25
모성애가 문제가 아니라 산후우울증 세게 온 거 같은데 정신차려요 불면증이 문제가 아니라 우울증도 같이 온 듯 와중에 가족들이 병원 가는걸 말린다? 제정신 아니네...
베플ㅇㅇ|2026.04.28 15:09
시가 친가 어른들 전부 뒷통수 쎄려버리고싶네..지들도 겪어왔을꺼고 근데 남편은요??
베플ㅇㅇ|2026.04.28 20:03
어린이집 보내고 쉬셔야할듯
베플ㅇㅇ|2026.04.28 13:24
신생아때부터 기질적으로 힘들게 하는 애들이 있어요 보통 그러면 쓰니처럼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ㅠ 시간 내서 병원 상담 받는게 가장 좋을거 같은데 불면증 이야기 보면 지금 잠도 제대로 못 자는거 아닌가요? 더 크게 덧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게 모쪼록 좋을거 같아요ㅠㅠ 병원 가기가 영 힘든 상황이면 근처 올리브영 가서 멜라토닌이라도 사서 먹어봐요 솔리브 같은 전문적인 영양제 섭취가 더 좋기는 한데 상황 보니 가족들이 이것도 극구 만류할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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