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쯤 할머니한테 들은 일인데,
농협에서 우리 할머니 계좌에 오입금된 돈 130만원이 들어갔는데..할머니 계좌는 인뱅 신청도 안되어 있어은행 오면 처리해주겠다고 전화가 왔었대...그 때 할머니가 우리 아빠한테 전화하고 아빠가 농협이랑통화해서 은행 직원이랑 내용 확인까지 했었대...
전화 온 당일은 오후5시가 읍내 나가는 마지막 버스인데그 시간에 나가면 들어오는 버스가 없어서 다음날 가려고 했는데,그 날 저녁 옆 집 가다가 발목을 삐끗해서 잘 못걷겠더래..다음날 못 나가고 그 다음날 전화와서 언제오냐고 하더래는거야.발목 다쳐서 가라앉으면 간다고 했더니송금자가 급하다고 빨리 해달라고 했대..
다음 날 동네 아저씨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은 갈 일도 없는데부탁해서 농협까지 가서 오송금된거 처리해주고 왔었대는거야...
인뱅으로 처리하면 간단한데그걸 못하는 사람은 이렇게까지 번거로운 일이 생기게 되는데그 어떤 댓가도 없고 남이 잘못한거에 대해서이렇게까지 수고를 들여서 마무리해야 하는게 좀 부당해 보이긴 하더라구
그냥 그런 일이 생각나서 적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