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전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됐어요
제 잘못으로 이혼을 하게 된 게 아니라 처음엔 당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사람들 시선이 가끔 힘드네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돌싱이라고 말하면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는 느낌이 들어요
대놓고 뭐라고 하진 않지만 갑자기 조심스러워지고 질문도 현실적으로 변하더라고요
왜 이혼했냐, 전 배우자랑 연락하냐, 문제가 뭐였냐 같은 질문을 받으면 난 잘못한 거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꼭 해명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혼했다고 다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버티다 버티다 정리한 사람도 많은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먼저 작아지고, 필요 이상으로 설명하게 됩니다
돌싱이라는 말이 제 전부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그걸 먼저 보는 것 같아 씁쓸해요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사람을 만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