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못참아내는 제가 나약한가요?
ㅇㅅㅇ
|2026.05.14 09:37
조회 7,101 |추천 8
적지 않은 나이인데,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요.
이유를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에요
어제 퇴근 직전 제 일을 마무리하고 상사에게 주고 갔는데,
아침에 보니 실수한 부분 체크와 관계업체에 연락해서 물어보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어요.
확인해서 오전에 전화해보려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르는거에요
그러더니 관계업체에 전화해봤냐는거에요. 당연히 지금 출근했는데 무슨 말인가 싶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니,
이것 말고 다른 부분으로 묻는 거였는데,
다른 한 곳은 어제 퇴근 직전에 연락이 와서, 자신들이 알려준 근거가 잘못되었으니 수정해달라고 연락이 왔었어요
저와 상사 둘다 확인했고, 수정해서 달라기에 알겠다고 하고 퇴근 했습니다
자기는 그걸 물어본거였어요
그건 제가 인지하고 있었고 수정하겟다고 했는데, 출근하자 마자 물어보는 거에요
왜 이걸 검토하면서 잘못 나와있는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냐고, 니가 먼저 전화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
두 건 다 무엇을 물어보든 앞뒤가 맞지 않는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는 상황으로 혼내길래
아 그냥 잡도리 하려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됐든 또 일하는게 맘에 안드니까 자기도 앞뒤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무슨 말 뱉는지도 모른채로 씨부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거에 이어서는
제가 PPT를 만들고 출력을 하는데, 이미 위에서 검토 다 하고 ok한 후에 출력물을 한 천장 넘게 뽑아요
근데 꼭 다 뽑아놓고, 나중에 그 안에 한 글자씩 수정한답시고 수정을 해서 다시 다 분해해서 수정하고 넣고 이 작업을 반복해요
이게 입사초부터 아주 자주 있는 일이라,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았지만, 지금은 약간 해탈한 상태에요
자기네들은 그냥 한번 띡 지시하면 끝이니까, 출력해놓은 걸 보고 또 한장 한장 보고 있는거에요
근데 오늘도 약 2000장 가까이 출력해놓은 자료물을 보고선
어제 분명히 ok 해서 했는데
또 단어 하나가 뭔가 잘못된게 있다고 그걸 수정해야 한다는 겁니까
그로 인해 그 2000장을 다 분리해서, 다시 하나하나 꼽아야 하거든요
진짜 이게 무슨 일인지...?
업무자체에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이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에 스트레스 받고,
몇번 말을 한 기억도 있는데, 어차피 나이많이 쳐먹은 꼰대들이라 안들어요
자기들 입장에서는, 대놓고 개념없이 말하진 않지만 어쨋든 니가 담당자인데 실수 안했으면 그만아니냐는 식이에요.
이 외에도 그만 두고 싶은 이유야 많겠지만 그냥저냥 참아 지는데
이런 부분들 때문에 폭발할 것 같네요
다들 이런 정도는 참고 일 하시는가요?
-------추가
죄송해요 제가 글을 자세하게 쓰지 못해 오해의 여지가 있었네요
거래처에서 수정해달라 요청온 것은, 수정사항이 생겼고 수정에 대한 근거사항을 본인들이 메일로 보내주겠다는 내용 이었는데, 아직 그 내용을 받지 못하고 그냥 보내주겠다 라는 통보만 받은 상황이라 받은자료가 없어 아직 수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어요 그 상황에서의 퇴근 이었습니다.
당연히 긴급수정이면 남아서 야근 합니다... ^^;
그리고 천장 수정의 경우.... 본인들도 천장을 다 보지 않고, 거래처도 천장을 다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어쨋든 형식상의 내용 들입니다. 저의 경우 PPT로 보여드립니다. 중요한 내용 그때에 골라서 다 수정합니다그런데 이후에~'아' '어' 같은 단어의 어감이나..이런 부분들이 갑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이 단어가 들어갔음 좋겟다 등의 아이디어가 난중에 떠오르십니다
다 기다렸다 출력하면 되지않냐 하실수있겠지만이일만 하는것도 아니고, 그일도 마감일이 있어 그 전에 그 천장 이상의 출력본과 제본이 다 완료되어야 합니다그래서 ok사인이 떨어지면 제 일정상 마지막까지 미룰수없고 그때 해내야 완성본도 나옵니다
- 베플ㅇㅇ|2026.05.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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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업체에서 잘못된부분이있으니 수정해달라했으면 보통은 바로 수정해서 보내지않나요..? 여건이안되면 업체에 최소한 다음날 빨리 수정해서보내겠다 얘기하구요. 알겠다고했으면 상사도 관계업체도 바로 수정해서 보낼거라고 생각했을텐데 아침에 보니 수정이 안되있으니 상사입장에서는 답답하다생각했을것같아요. 님이 일처리 그렇게하면 욕먹는건 상사임. 돈받고 일하는거잖아요. 그럼 기본은 해주셔야죠. 인쇄물사건은 항상 몇천장출력하고나서 오타를 발견하는상황이면 한장만 샘플로 출력후 승인받으면될일이구요. 본문글만봐선 일머리가 없고 센스가없는타입임. 실수야 경력짧거나하면 할수있는데 님은 실수가 문제가아니라 기본적인 일처리가 안되는거임..님은 상사가 말도안되는거로 잡도리한다고 생각하는거같은데 출근하자마자 전화해봤냐고할때 그 어리둥절해하는얼굴봤으면 저도 속터졌을듯..이렇게 구구절절 다얘기했는데 이게 왜속터지는일인지는 아셔야함.
- 베플ㅇㅇ|2026.05.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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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해달라고 요청이 왔을때 내일 할거였으면 알겠다고 하고 퇴근하는게 아니라 내일 수정하겠습니다.하고 고지를 하고 퇴근을 했어야죠. 그냥 알겠다고만 하면 지금 바로 수정해서 줄지, 내일 줄지 모르니까, 상대는 기다릴 수도 있잖아요. 야근이 당연한건 아니기에 언제 하겠다라고 말은 해줬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상사입장이었으면 쓰니를 빌런으로 생각할 것 같네요. 완전 지 멋대로하고 회사 편하게 다니네. 라고.
- 베플ㅇㅇ|2026.05.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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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일이있는데 퇴근 시간되서 그냥 퇴근을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회생활 힘들겠네 ㅋㅋㅋㅋㅋㅋ
- 베플ㅇㅇ|2026.05.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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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님이 넘겨준 자료가 문제가 있었던 건 맞으니까 잡도리 당하는거 받아들여야함 2. 아무것도 아님. 그냥 시키는거 하면되는 일임. 업무시간내면 전혀 문제될 거 없음 이거한다고 일밀려서 야근해야되면 문제지만. 이 글만 봤을땐 님이 나약하다기보다는 예민한 스타일같음. 회사를 바꾸는건 님이 팀장되서 하시고 팀원이면 시키는일 실수없이 해내는거에만 집중하세요... 그리고 사람이 힘든거면 빨리 이직 준비하는게 맞음 그건 못바꿈
- 베플ㅇㅇ|2026.05.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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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때그때 처리하고 퇴근전 전화를 받았으면 처리하고 가거나 상사한테 낼 해도 되겠냐 컴펌을 받고 가야죠 시간당 돈받는거면 답답하면 상사가 처리하겠지만 지금 상황은 님이 책임감이 없는거고 기본적인 일처리도 마무리를 못하는거예요 출력부분도 상사가 체크하기전에 뽑는 사람이 오타 체크하고 샘플을 만들어서 내용이 틀린거면 이게 잘못된거 같습니다 보고해주면 더 좋겠지만 그정도 일머리는 없어보이고 일을 여러번 하게 되는거겠지요 센스도없고 같이 일하면 답답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