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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보다 친구 여행을 우선한 남친,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ㅇㅇ |2026.05.18 08:21
조회 32,276 |추천 159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처음 글 써봐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서운해할 만한 일인지 객관적으로 의견 듣고 싶어요.

저(27) 남친(29)이고 2년 정도 만났어요.


평소에는 싸움 거의 없고 주변에서도 오래 갈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잘 만났어요. 근데 이번 일 때문에 진짜 정이 뚝 떨어질 것 같아서요.


제 생일이 지난주 토요일이었어요.
원래 남친이 한 달 전부터 “그날은 무조건 비워둘게”, “맛있는 데 예약하자” 이래서 저도 엄청 기대했거든요.
심지어 저는 회사 연차까지 써서 금요일부터 같이 호캉스 가려고 계획도 짜놨고, 선물도 미리 준비했어요.


근데 생일 3일 전에 갑자기 남친이 친구들이랑 1박 여행 가게 됐다고 말하는 거예요.
이유가 뭐냐니까 친구 한 명이 이직하게 돼서 다 같이 시간 맞추기 힘들다고 이번 아니면 어렵다고 했대요.


그래서 제가
“근데 내 생일은 원래부터 약속했잖아?”
했더니 남친이 하는 말이

“생일은 매년 오는데 얘네는 다 같이 시간 맞추기 힘들어.”

…진짜 이 말 듣고 벙쪘어요.


제가 서운하다고 하니까
“대신 다음 주에 더 좋은 데 가자”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냐”
이러는데 저는 그냥 우선순위에서 밀린 기분이 너무 드는 거예요.


더 열받는 건 친구들이랑 여행 가서 인스타 스토리 엄청 올렸더라고요.
술 마시고 웃고 떠드는 영상까지.
저는 생일 당일에 혼자 집에서 케이크 먹었어요. 부모님도 지방 계셔서 혼자였고요.


친구들은 반응 반반이에요.
“친구 약속도 중요하지” 하는 애들도 있고
“생일보다 친구 여행 선택한 건 너무했다” 하는 애들도 있어요.

제가 아직도 화나는 포인트는 단순히 약속을 깬 게 아니라,
제가 기대하고 준비한 시간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느낌이 들어서예요.


근데 남친은 아직도
“이 정도로 삐질 일이냐”
라는 식이라 더 대화가 안 돼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아니면 서운한 게 정상인가요?


찬반 솔직하게 부탁드려요.
(+ 참고로 여행 간 친구들은 자주 보는 친구들입니다)

추천수159
반대수19
베플|2026.05.18 17:56
내년 니생일에도 지가 남친일수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 널 쉽게대하지
베플ㅇㅇ|2026.05.18 17:54
선약이 우선이지 않나 글쓴이는 연차까지 썼는데..다 잡은 물고기라고 소홀하네 타지에서 너 혼자 자취한다는거보니 니 자취방을 모텔처럼 쓰는것 같은데 너도 앞으로 니 방 못오게 하고 밖에서 만나고 모텔가고 밖에서 헤어져서 빠빠이 해라 니 존재는 언제든 갈수 있는 모텔방 신세가 된 것 같다 나라면 이렇게 할듯 간절함을 느끼게
베플|2026.05.18 17:27
친구들과 먼저 잡은 약속도 아니고 여자친구를 얼마나 개무시하면 여자친구와의 약속 그것도 생일을 파토내네 ㅋㅋ 친구들이랑 이번에 못가면 뭐 평생 못가나?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생일 내년에도 사귀고 있을지 누가알고? 이정도면 헤어지든 말든 상관없으니 여친생일 내팽겨치는 수준인데 헤어지고 다른사람만나자 =
베플00|2026.05.18 17:36
남자친구는 지금 안전이별을 원하고 있는듯..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 는 말을 해주길 바라고 있음. (좋아하는 여자, 사랑하는 여자와의 여행,생일을 앞두고 동성친구를 우선시 하는 남자는 본적이 없음, 장기연애라면 그럴수도 있지만 2년차가 장기연애도 아니지 않음? ㅠ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감정소비 그만하길 추천함! 헤어지고 나면 더 좋은 남자 올거임~!)
베플ㅇㅇ|2026.05.18 17:39
60대 부부도 이러지는 않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아직도 안헤어졌어요
찬반ㅇㅇ|2026.05.18 18:01 전체보기
니가 못생겨서 그럼 이뻤으면 안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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