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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낚시 갈때 와이프 표정

ㅇㅇ |2026.05.20 18:06
조회 37 |추천 0
토요일새벽 다섯시에 나가서 낚시 가는게 거진 10년이상 됐는데
매번 새벽에 짐 챙기면 와이프가 부엌에서 한숨 쉬며 커피 끓이고있어

뭐라 말은 안하는데 한숨 그게 ㅋㅋ 그게 좀 미묘함
빨리 나가라는건지 가지말라는건지 아니면 매주 가는게 한심하다는건지
나도 사실 잘 모름

근데 어제 진짜 빵 터진게
물 안 사놓은거 알고 슈퍼 다녀오는데 와이프가 마트에서 뭘 보고있는걸 봤어
낚시용 방한 점퍼 가격표 만지작거리고있더라

그 점퍼 내가 작년에 갖고싶다고 두어번 말했던건데
사놓고 까먹은척 둘건지 생일에 줄건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거 보는데 좀 미안하더라
매주 사라지는 남편한테 점퍼 챙겨주려고 그 가격표 만지는거잖아

오늘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안마 한번 해줬어 ㅋㅋ
근데 와이프가 "왜 갑자기" 그러는데 그게 더 미안함
점퍼 사놓고 모른 척 둔다는게 진짜 와이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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