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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함, 하지만 믿음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사랑하는대... |2009.02.01 23:04
조회 757 |추천 0

시사메거진 2580을 보고

 

나이가 먹으면 먹어갈 수록 사회에 조금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내가 살아갈 사회에 대한걱정,

어느 순간이오면 나홀로 헤처나가야 한다는 불안감

그 이유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난 지금 어쩜 편한한 삶속에서 살고있지도 모른다.

매정하고 뼈가 시린 사회속에서

아직은 든든한 부모님의 그늘안에서 살고있기때문이다.

 

용산철거민 주민이야기와,

고대입시의 만행,

또한 김장수 전 국방장관과의 인터뷰

 

화면이 매 분을 거쳐지나갈때마다

'아, 이건아닌데'

라는 생각만 몇 번을 고뇌인다.

 

난 안정된 삶은 영위하고있지만

부유하거나 풍족한 삶은 아니기에

서민의 가슴아픈 삶을 어느정도는 공감한다.

무엇을할때 돈에 얽매여야하고,

내가 하고싶은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나보다 나의 주위사람을 한 번 더 생각해야하는 현실속에서

얼마나 넉넉함 따뜻함을 그리워만 하는지

직접겪어야 알게 될 것이다.

 

머리가 크고나서

경제한파는 또 다시 시작되었다.

99년 IMF당시 난 너무 어려서

경제한파에 대한 피부와닿음은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곧 사회에 발을 내딛어야하는 현실에있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

치솟는 물가,

말라가는 인정, 인심

그 모든것이 날 걱정하게 만든다.

 

용산철거를 겪은 수많은 주민들은

땅을치고 통곡할것이다.

정부에선 더 낳은 경제,

더낳은 나라로 진보시키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겪어야하는 단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어느단계에 있어서 필요악일수도 있을법한일,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나 라는 의구심또한 든다.

 

지금같은 어려운 사회현실에 있어서,

겨우 몇천만원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심정을 정부에선 알까?

잘 못된 법규정은 하루속히 바뀌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법개정하나를 놓고서도

서로의 정당의 이익을위해

또 한편으론 한 부류의 부창출을 위해

서민만 뼈깍는 아픔을 겪고있는건아닌지

 

용산철거사태에서

70대노인또한 숨졌다는 소식을듣고

그 노인은 무었을위해

그 생을 마감했어야하는지

안타까움을 금치못했다.

 

내가족, 내아버지

내부모님, 나의 자식이었다면

그렇게 매정하게 극에달한 대치를 할 수 있었을까?

한번만 더 상대방의 처지를 알아줄 순 없을까?

 

무엇이 민주주의고,

무엇이 공산국가이며,

무엇이 독재정치인지,

그 정치판의 흐름을 알 수 없다.

 

난 정치에 관심도 없는사람이지만,

답답한 현실에있어서 분노하게 만든다.

 

어느 부분에선 강인한 정부이면서

어느 부분에선 초라한 정부이고,

어느 부분에선 비굴한 정부이기도 하는

나의 나라가 안타까울 뿐이다.

 

고대입시!!!

난 입시의 길로를 지나쳐간 사람이지만,

나의 동생은 앞으로도 겪어야 할 상황이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어린아이들의 꿈이 짖밟혔다!

말 그대로.....

납득할 수 없고,

납득해서도 안되고,

 

정부는 이러한 일에대해서

현실도피만 반복,

우리의 관할이아니다!

이 말은 정부가 가장많이하는

비겁한 현실도피다.

 

애끓는 국민들

나의 아이가

이러한 상황을 겪게된다면,

그 또한 납득가능할까?

 

부가 부를 낳는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부를가진사람은 내자식에게 더 낳은 환경

더 낳은 지위를 줄 수있지만

서민들은 내 아이에게 내아이가 좋아하는 공부도

시켜줄 수 없는 현실에 가슴아파해야하는

외고외고!!!

아무리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려고해도

현실을 도피할 수 없는것

배워야 더 잘 한다는것을

세상모든사람들은 알고있다.

돈 많으면 더 낳은 현실에서 공부할 수 있고

돈 없으면 사회에나와 돈을 벌어야 공부할 수 있다.

이게 부의 대물림을 낳고

가난의 대물림을 낳는다.

 

고대입시에 합격한

합격생들,

그 노고를 비하하는것은아니지만

그저 열심히 했어도 정당한 처우를 받지 못한

내 동생들이 불쌍하다.

 

더 낳은 나라를 위해

없애야 할 것은 정부의 부패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

 

과연 정부는 정말 청렴결백하게

정치를 하고 있는것일까?

우리부모가내는 세금은 과연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것일까?

 

아이러니다.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정부가

어떨땐

나의 억장을 무너지게 하는 벽과 같은존재가 되는것은

 

김장수 전 국방장관과의 인터뷰

정상회담당시 악수

그리고 제2의 롯데월드 건설 반대

이번 임기가 끝나면 다신정치에 발을들이지 않겟다는 그말

자신의 언변에 대하여

할 말과 피해야 할 말을 가릴 줄 아는

사리판단을 잘하는

 

정치 옹호자와 반대자 사이에

충분히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말들이었지만

어쩌면 저런 언변자 한명한명의 파장이

더 좋은 사회로의 길로

앞장서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시사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지만,

명쾌한 해답은 내릴 수 없다.

그게 현실이기에

더욱 가슴아프고 안타깝다.

 

 

하지만 희망은 버릴 수 없다.

난 이 나라를 무척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땅에 태어났고,

만족스런 삶을 살 수는 없지만,

힘들 때 함께 이겨낼 수 있고,

국가의 위기사태에 국민모두가 동참하며,

독도에 대해 함께 사랑하고 눈물흘리고,

나라를 위해 금을 모으고,

나의 적은 살림살이에도 남을 도울 수있는

그런 사람들이 아직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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