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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초면에 MP3 나눠들었던 그사람 찾아요!!

부처핸섬 |2009.02.02 17:42
조회 1,93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보며 하루를 여는 청주사는 23살 남자휴학생이예요

 

지난주말에 있었던 일을 한번 적어보려 해여

 

저의집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청주이고요, 제가 다니던학교는 수원에있어요  주말에 시간을 내서 학교친구들이랑 아는 선배들, 동호회 사람들도 만날겸해서 토요일날 수원엘 갔어요. 청주터미널에서 저희학교 앞쪽까지 바로가는 버스를 타고 수원에 도착해서 룰루랄라 너무 재미있게 놀았죠 ㅋ

 

오랜만에 반가운얼굴들을 보니 참 좋았어요 ㅋ 결정적으로 수도권엔 이쁜여자가 많은것같아요 ㅋㅋㅋㅋ(청주에 이쁜여성분들 ㅈㅅ)

 

어쨌든 주말에 그렇게 재미있게 놀구나서 다시 청주로 와야할 시간이 되었죠. 아쉬움을 달래고 청주로 가는 막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  차가 만원인거 아닙니까 ㅜㅜ

 

표는 끊었고, 차를탔더니 좌석은 없고, 막차고, 청주가려면 적어도 1시간 반인데 에효....어쩔수 없이 서서가야했죠

 

자세하게는 저희 학교쪽에서 3~4명이 서서가고, 고속도로 들어가기전까지 2번 정차하는데 더 타서 대충 8~10명이 입석으로 서서가야했어요

 

그렇게 지루하게 버스입석으로 가는데 어디에 기댈곳도 마땅치 않고, 앞, 뒤사람과의 간격도 좁아서 진짜로 엄청 불편했어여 잠도 못자고..

 

제 앞에있던 여자분도 저랑비슷한 나이로 보였는데 어께엔 왕따시만한 가방을 끼고 엠피노래를 들으면서 있더라구요.

 

전 뻘쭘해하면서 힘들어 하고있는데 갑자기 그여자분이 한쪽이어폰을 빼더니

 

"같이들으실래요?"

 

이러는거에요!

 

저 솔직히 초면에는 낮가리는 편인데 그 상황에서 노래마저 없다면 한시간반이라는 긴 시간을 뻐길수없겠구나 싶어서 

 

"아 예 그럼 저야 좋죠 감사합니다" ^^

 

라면서 서로 일자로 서서 한쪽씩 끼고 들었어요 엠피엔 최신가요들이 들어있었고, 즐겁게 들으면서 힘든 몸을 지탱하고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뻐겼어요. 자리에서 자고있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여자분이랑 더 말하고싶었는데 불은 꺼져있지 바로옆엔 사람들 자고있지 몸은 힘들지 이런이유로 말은 거의 못했어요 ㅜㅜ 그냥 묵묵히 귓속에 흐르는 노래만 들었죠.

 

아무튼 청주터미널에 도착한순간 후딱 내리면서 고맙다는 말을하며 아이스크림 사드리겠다고 하고 터미널 정류장에서 같이 아이스크림 먹는데 그여자분 버스가 와서 급히 떠나셨어요 ㅎ

 

저에게 작은 배려로 한시간 반이라는 힘들뻔했던 시간을 기분 좋았던 시간으로 바꾸어 주신 그 여자분!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참 고마웠어요 ^^

 

이글이 톡이되어서 그여자분이 꼭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밥한끼 사드릴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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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EBS|2009.02.02 17:48
젠장 찾지마라 찾지마라 발렌타이는 혼자 보내야 한다 찾지마라 찾아주지마라 절대 안된다 찾아주면 손목아지 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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