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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1년 2개월이 지난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사진있음)

홈살구 |2009.02.02 18:04
조회 14,844 |추천 1

안녕하세여

부산에 살고 있는 27살의 한 남자입니다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글을 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어제 바람쐴 겸 해서 부산에 있는 을숙도 공원에 갔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뭐라도 하나 마실까 하는 마음에 자판기를 찾았습니다

 

커피를 먹으려고 했는데 제 앞에서 커피를 뽑으시는 분들이 저에게

"커피 컵이 걸리니까 뽑아야 나올겁니다" 이러시더라구여

혹시나 커피 뽑다가 컵이 안 나오면 커피를 못 먹으니 차라리 음료수를 먹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붙어있는 음료 자판기에서 

요즘에 정원아 로 유명한 회사의 제품을 하나 뽑아 먹었습니다

 

처음 먹는데 맛이 좀 이상하더군여..

별 거 아니겠지 하고 음료수를 다 먹었습니다

먹고 나서 찝찝하길래 캔 밑에 있는 날짜를 보니 2007.12.1 일로 되어 있더군여

 

유통기한 표기일로부터 1년까지 그런 문구 없었습니다

캔 밑면 표기일까지가 유통기한 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참 당황스럽더군요....

 

혹시나 해서 하나 더 뽑아보자는 생각에 하나 더 뽑았는데

그 제품은 유통기한이 2007년 11.30일까지로 되어 있더군요

 

두 캔 모두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전화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전화를 하니 4번이나 전화를 해도 받지 않길래

화가 나서 그 회사 홈페이지 불만 센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올리니 5분만에 전화가 오더군요 ...

 

본사에서는 전화가 와서 저보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며 자판기 운영 업체가

따로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원이 가서 보고 오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여

 

그래서 좀 있다가 다시 전화가 와서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희 과장님이 가서 보니까 제품이 다 2009년 게 나오더라고 하더군여

 

왠지 제가 거짓말 쟁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뽑은 것처럼 유통기한 지난게 다 들어 있었다면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걸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도 본사에서는 죄송하다고 이야기 하길래 자판기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받으시더군여...

 

저: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네 누구세요?

저: 아까 대X에서 전화 받으셨나여? 그거 먹은 사람인데요..

아주머니: 아까 과장이 갔다 카든데 다 2009년것만 나왔다고 하더만....

저: 아주머니? 지금 사과를 해도 괜찮을까 말깐데 제가 화가 참 많이 나네요

아주머니: ...............

저: 제가 돈 1200원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고 사과를 받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사과를 하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주머니: (짜증난다는 말투로) 미안해요 미안하구요 우리가 어짜다 보니 그리 됐네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리고 좀 전에 본사에서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돈 1200원때문에 그런게 아니니 환불 필요 없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 분도 그 부서에 계신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사람들 상대 하면서 안 좋은 이야기 많이 들으실텐데...수고하시길 바랍니다...

 

자판기 업체의 태도 때문에 화가 나서 글 적었습니다

글 보는 분들도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 먹을때 유통기한 꼭 확인하고 뽑아 드세여..

설날도 지났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소똥이|2009.02.02 18:27
진짜 너무한 회사네요-0-;; 이런것들은 소비자보호센터에 그냥 신고하시는편이 마음도편하고 대처도 빠를듯 싶어요~ㅋㅋ 그래도 2007년도 거 먹고 탈안나신게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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