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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숙자님. 배가부른가봅니다.

뾰로롱 |2009.02.09 11:10
조회 233 |추천 0

 

 

안녕하세용-

요즘 톡의 눈팅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처자 입니다.

다들이렇게 시작하길래-_-;

 

 

우리의 숙자님들은,

청량리역과 서울역등지를 아우르고 계십니다.

 

어느날 저는 청량리역에 갈 일이 생겼죠-

그런데-

숙자님께서 역앞에 앉아계시더라구요.

막말로, 돈달라고- 앉아계시더라구요.

 

아 마침 잔돈은 없고,

그리고 왠지 그런 숙자님은.

드리기 껄끄러운 마음?!

그런거 있잖아요~

 

돈줘도 감사한거 모르고, 뒀다가 술사먹고-

꼭 옆에와서 직접적으로 밥사먹게 돈달라그러고-

 

다들 사정이 있겠다 는건 알지만,

그래도- 더 노력하지 않고.

한번 두번 받아먹는거에 익숙해져 버린 것만 같아서...랄까요?

 

껌이라도 팔고, 노래라도 하고,

감사할줄 아는 그런 분들은 또 아니죠~

 

근데 마침 가방에 사과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과 드실래요? 라고 드리려고했더니.

 

 

아놔 -_- ;

 

손을 저으면서.

 

"..................안먹어. 됐어요~..........."

 

이러고계십니다.

 

 

 - 아놔. 저도 됐거든요? . -

 

 

우리 숙자님. 배가 부르신가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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