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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세상 살맛이 안난다-_-;

바보팅이 |2004.03.25 09:22
조회 675 |추천 0

세상 정말 살맛이 안난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는데 문을 잠그라고 깨운 둘째언니의 입에서 이런말이 나왔다

'나 편의점에서 짤렸다..'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고서 문을 닫고 나와버렸다....

둘째 언니가 편의점에서 일한지는 꼬박 한달이 되었다...

그 편의점 사장 한달만 채우고 나가란 말이였던가....편의점 장사가 잘 안된다나...모래나...

암튼 둘째 언닌 침울해 있었다...사무실로 출근하는 내내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도 회사에서 은근히 나가라는 말을 들었기에...일주일내내...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둘째언니마저...편의점 알바를 관둔다면....휴...살길이 막막하다...

직장구하는것도 하늘에 별따기인데...왜케 우리에겐 되는일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사무실에선 경리가 무슨 봉인가... 담배냄새와 늙은이들의 구린내를 맡아가며 일하는 나를 무시하고 일못한다고 타박하고....사실 일못한다는 것은 별다른게 없다....문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타자가 하나 틀렸는데 그걸 가지고 확인도 안하고 그냥 갖고 오니....그걸 가지고 온갖 험한 말이 다 나온다...나원참 어이가 없어서....아무말도 못하고 그냥...죄송합니다...한마디 하고 내 자리로 돌아오고...나도 관둘 생각이였는데...은근히 날더러 관두라니...어쩔수 없지...빨리 구해서 나가는 길밖에...근데..참..이놈의 나라가 망할려나....대통령탄핵이니 뭐니...나라가 어수선해서....직장구하는것도 어려울것 같다...원래 직장구하는것은 어려웠지만....

나도 이 답답한 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지만....경제 사정상 그럴수가 없으니...나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없다....둘째 언니가 빨리 새로운 직장을 잡아야 할텐데...이번주까지만 하고 관두라는데...무서운 큰언니에겐 어케 말을 할건지..오늘 이야기 한다고 했는데..또 한번 둘째언니가 큰언니에게 혼날것 같아....무섭다.....

사는건 정말 힘든것 같다....

자유롭게 산다는 말이 어찌보면 좋은말 같지만...자유란건 누구의 간섭도 충고도 없다...

자유로워 지고 싶지만....나에게 발전이 없어서 자유는 싫다...

그전 마음의 평온을 찾을수 있는 새로운 직장이 내게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을 뿐이다...

우리 둘째언니에게도....

이런쓰바..출근하고 대체 몇대나 담배를 피는겨 쓰벌~ 담배 많이 펴서 폐암으로 확 죽어버려라~영원히 고통받다가 미친놈아~~ 간접흡연이 더 무섭다는데..이러다 내가 먼저 죽지....

'나 다시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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