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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님 넘 감사해요~

하알 |2009.02.10 21:54
조회 37,507 |추천 2

20대 후반의 직장인이에요.

 

오늘도 저는 퇴근을 하고..넘 피곤한 탓인지 택시를 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까지 타고 와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 택시길래 계산을 하고 내렸어요

 

수퍼에서 살게 있어서 들어갔는데..계산을 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는거에요.

 

보통 이런때 가방 안쪽까지 뒤져보면 나오니까..별 걱정 안하고 잇는데

 

정말 없는거에요!~!!이런!!!

 

당황한 저는, 물건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밖으로 나갔어요.

 

혹시 길에 떨어뜨렸나싶어서. 없더라구요..순간 카드 영수증이 생각났어요.

 

혹시 연락처 같은거 없나해서..근데 그냥 택시 회사 이름이랑 회사 전화번호밖에 없더라구요...

 

이 아저씨가 회사 들어갈때쯤이면 이미 나의 지갑은 없어지고 말텐데...ㅜㅜ

 

지갑도 산지 한달도 안됐고......돈도 한 5만원정도

 

잇엇고, 각종 신용카드와 신분증...이번 주말에 여행을 가기로 햇던지라

 

오만 생각이 교차하더라구요. 길에서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콧물 찍찎 흘리며

 

돌아다니고 잇는데 순간 누군가 "아가씨!"하고 부르는거에요!!!

 

나 부르는거 아니겠지?하면서도 무심결에 봣는데 아까 그 택시 기사님이!!!

 

제 명함을 들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내린 뒤에 뒤를 봣는데 지갑이 떨어져잇길래

 

저를 찾으려고 이 근처를 빙빙 도셨대요. 그때 전 수퍼에 잇엇죠...

 

솔직히 이런 분들 정말 없으시자나요...근데 제가 안보이니까 제 명함에 잇는

 

번호로 전화를 하시려던 찰라에 제가 지나가더래요.

 

지갑 주시면서 없어진거 없는지 확인하라고 하시면서..가려고 하시자

 

고맙다는 말을 연신 한 뒤에,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한장 꺼내서 드렸어요.

 

아저씨도 웃으시면서 받으시더라고요.ㅎㅎ

 

정말 지갑 잃어버리면 모든 일이 다 스탑되는데, 너무 감사햇어요.

 

못된 기사님들도 계시지만 이런 분들이 계셔서 넘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성함은 알지 못하지만...오늘 밤 9시 경에, 상도 래미안 3차로 와주셨던

 

효정운수 기사님!!넘 감사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훈남|2009.02.13 08:57
이러한사람들이있기때문에 아직은대한민국이살만한가봅니다 ------------------------- http://cyworld.com/01063949351 톡됐다 내일전역인데 전역하러갔다와야지...
베플택쉬드라이버|2009.02.13 09:04
뉴스에 나오는 글베이 같은 한두사람때문에 전체 택쉬 드라이버가 욕듣는거임 효정운수 택쉬드라이버 멋지심
베플^^|2009.02.13 09:08
뻑치기 당한거 보고 들어왔는데 여기는 아주 훈훈한 얘기를 하네~ 아자 기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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