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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96*-****매니져 넌 도대체 누구니...

못난이 |2009.02.11 13:21
조회 14,976 |추천 0

아침에 울리는 모닝콜, 아 일어나기 싫지만...금요일이자나..

 

즐거운 맘으로 일어났다..곤히 자고 있는 신랑과 우리아들..이쁜것들..하며 알람을 껐다.

 

신랑 핸드폰 알람을 끄고 내려놓는데..와있는 문자한통..

 

"미안해요...오늘은 00네서 잘께요..."이게 무슨 문자람...

 

오늘은 00네서 잘께요...오늘은 00네서잘께요..이상하다..

가게를 끝내고 늦게 들어온 신랑은

어제 새벽 2시가 안되어 들어왔었다. 2시가넘어 문자가 와있었다.

 

휴대폰을 뒤졌다...사생활침해를했다....보낸편지함에는 100통의 문자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보고싶다...와라"

"미안하다..."

"엑스레이찍었는데...상사병이래..."

"즐거웠다..."

"너 오는 날.."

...

 

가슴이 쿵쾅거렸다...등록된 이름은 "매니져..."웃긴다...

"매니져가 누구야?"

"이써...."

있겠지..누군지는 모르지만..어지럽다..

 

 

흥분해서..방문을 쾅닫고 나와 씻고...출근준비를 했다...가슴이 계속 쾅쾅거린다..

나 정말 뒷통수맞은건가..별일 아니겠지..믿고싶다...

출근하는길...괜히 눈물이 너무 난다...아무일도 아닐텐데..

 

사고가 날뻔 했다...

가게를 하는 신랑은 장사가 안된다면서도 계속 늦었다..

새벽3시고 4시고...

얼마전에는 드문드문 친구네서 자고 온다고도 했다..바보같이 의심한번 한적이 없다..

 

그냥 내잘못인가...삼실이라서 울면안되는데..자꾸 시야가 흐려진다..

내일 가족 나들이 가기로했는데..어떡해야하나..이사람은 내게 어떤 변명을 할까..

숨이 막힌다...

 

수요일...선거하고 시부모님과 식사자리...한정식...거의 남아버린 반찬...

"내가 이거 싸가면 창피해할거지?"라며 싸들고간 빈 도시락통에..남은 반찬을 몇가지 쌌었다..

난 그런 아줌마가 되었고, 그걸 한심하게 쳐다보던 신랑...그런데도 꿋꿋했던 창피한 내모습..

우리의 사랑이 그렇게 식어가고 있었는데..나만 몰랐던거 같다..

 

문자몇통에 내가 너무 오버하는걸까..

 

대학을 졸업하자마자....일찍 한 결혼..후회없었다..지금 28살...하고싶은것 많지만..

 

든든한 신랑과 이쁜 아들이 있어...상관없었다..

 

남일이라고만 생각했던..배신감...어쩔해야좋을지..모르겠다..숨을 쉴수가 없다..

 

아무에게 얘기할 수도 없고...누가 나에게 뭐라고 말이라도 해줬음 좋겠다

 

아무일 아닐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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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올렸던 것이 벌써 작년4월이네요...

 

그 뒤로 오해가 풀렸습니다.

 

신랑과 거의 늘 붙어다니는 친구가 휴대폰이 정지되어 신랑휴대폰으로

 

연락을 한것뿐이라고..

 

그여자는 신랑친구가 만나는 여자(유부녀더군요,,,신랑친구는 총각입니다)와 연락을

 

연결해주는 다리역할이고...

 

4명이 더러 가게서 술을 먹은적도 있지만 이상한 사이는 아니라고...

 

헤어질수없기에...한번쯤 속는셈치고 믿어주기로하였습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않고 넘어갔습니다..하지만 다시 이런일이 있다면

 

그때는 믿어주지않겠다...고 강하게 얘기하고...미심쩍었지만 덮어놓고 잊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잘 안되더군요...

 

 

 

 

 

여자의 직감이 정말 무섭다고..

 

가게가서 어떤 여자를 봤는데,...."저여자구나"싶더군요,..

 

저여자가 매니져냐고 물으니...신랑이 그렇답니다.

 

못생겼더군요...얼굴을 보고 안심을 하는 제가 부끄러웟지만..신경쓰지않기로했습니다

 

가끔 ...연락을 하냐물으니..신랑은 아니라고 딱 잡아땠지만..

 

문자는 꾸준히 한달에 두세번 들어오고있었습니다.

 

"아저씨 저 혼자 술먹고있어요.."(나이도 동갑이라는데 왜 아저씨라고 부르는지 이해도 안가네요)

 

"아저씨..어디예요?"

 

"아저씨 추운데 잘지내고 있죠?아저씨 마니 보고싶다요"

 

"철들었네요...미안한것도알고..나 아저씨 좋아하잖아요.."

 

신랑이 무슨 내용으로 답을했는지 알 수가 없어..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저 마지막 문자...“나 아저씨 마니 좋아하잖아요..”

 

이문자를 끝으로 다시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친구에게도 친정에도 상의할 곳이 없네요...누워서 침밷기니깐요...

누구에게 물으니

남자는 그럴수있다면서...그냥 잘해주라고만 하더군요...

신랑은 요즘 행복하답니다..

제가 너무 잘해주고 애도 너무 이쁘다면서 자기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신랑이 저런 문자를 받고 있다는게 ..

어떤 상황인지, 어떤 심리인지..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모르는척 해야하는걸까요..

 

휴대폰 번호도 아는데...그 여자에게 전화해물어보고싶네요..

하지만 문자를 몰래보고있는 제잘못이니 뭐라 따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자꾸 행복하다는 그사람앞에서 웃고있는게 힘들어집니다..자꾸 울고만 싶어지네요

메신져 문자메세지를 삭제하고 모르는척해야할까요..

 

그저 신경쓰지말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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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카리|2009.02.12 10:16
"남자는 그럴수 있다."왜 항상 남자는 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바람을 합리화 하려고 하지요?사회생활을 해서? 그렇다고 직장 다니는 와이프가 똑같이 한다해도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가는 남자 없잖아요. 서로 다른 이성에 대한 관심과 연락은 기분 나쁜겁니다.. 그게 남자라서..여자라서.. 힙리화되어지고 용서될 부분은 없습니다.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남자라서 이해가 된다면 반대 입장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당신 와이프가 어떤 남자와 저렇게 문자를 주고 받았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제발..남자라서...이런말로 자기의 바람을 합당화하지 맙시다. 그리고 글쓴분에게.. 문자 내용으로 봐선 깊은 사이는 아니나, 뭔가가 오고 가긴 하는듯 합니다. 일단 지켜보고..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확증이 잡히면 그걸로 다시는 그런 생각 못하게 크게 화를 내셔야 할듯 합니다. 지금은 아직까지 그렇다할게 없어서.. 어설프게 닥달했다간 오히려 그 여자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상황이 될수도.. 확증이 없는 상태에선 닥달해봤자 무조건 아니라고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겠지요. 기다렸다가..오히려..한술 더 떠서 더 잘해주면서..기다렸다가.. 확증이 잡히는 순간을 기다리세요..
베플싯팔|2009.02.12 11:22
재미볼꺼 다 재미보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장땡이냐? 여튼 남자고 여자고 결혼해놓고 나가서 딴짓거리 하는것들은 그냥 어디 저기 작은섬에 가둬놓고 평생 그렇게 살다 죽게 만들어야된다 무슨 바람피는게 유행도 아니고 기혼자들이 애인만드는게 어떻게 아무렇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지는지 참 세상이 미쳐돌아가도 정도가 있지 쉬바 그럴꺼면 결혼은 뭐하러하고 애는 왜 낳냐? 다들 그냥 이놈 저놈 이년 저년 만나서 재미나 보다가 죽지 더러운것들
베플광복맘|2009.02.12 13:26
메시지매니져 라는 서비스에 가입하세요~ 물론 신랑분 몰래요.. 집에 오셔서 주무시고 계실때 통신사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부가서비스에 보시면 메시지매니져라고 있을거에요~ 그거 가입해놓으면 통신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내 문자, 받은 문자 다 확인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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