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사는 21살 여대생입니다ㅋㅋ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일케 써요. 참 황당한 일이있었어요..
정확히 11일 ! 전 학교를 천안에서 다녀요.
수강신청을 학교에서 하면 빠르다길래 친구랑 학교까지 갔죠!
승리의 수강신청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이었어요
천안에서 성남까지는 시외버스를 타고 와야해서 터미널가서 버스를 탔어요.
언제나 그랬듯이 저희는 버스에 오르자마자 잠이들었고
서울톨게이트를 지나 성남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에, 잠에서 먼저 깬 친구가
저에게 귓속말로 그러더라구요.
"앞에 있는 사람이 나 치마속 찍고있는 것 같지않아 ?"
그래서 봤더니
.
그림실력이 영 아니지만 ;;;
그변태는 제 앞자리에 앉아있었고 변태의 옆자리는 빈자리였죠.
제옆에는 치마를 입은 제 친구가 앉아있었구요.
친구의 귓속말을 듣고 자세히 보니까
버스창가쪽이랑 의자사이에 약간의 빈공간이 있잖아요!
거기 사이로 보이는 핸드폰카메라 렌즈... -.,-
제 앞자리에 앉아서 팔을 쭉뻗어서 친구의 치마속을 찍고있는게 아니겠어요?
저희는 이런일이 처음이라 ;; 뭐 두번겪을 일도 아니지만 어쨋든 너무 당황했어요
그사이에 내릴 때가 다 되었고 변태는 카메라를 치우더라구요.
그리고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길래 제가 살짝 일어나서 뭘 보는지 봤더니
확실히 보이는 제 친구의 치마색과 티셔츠 등등이 찍혀있더라구요1#$$#%&^$&$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을 했고 친구랑 저는 그변태를 불러세웠어요.
우리-"핸드폰 좀 보여주세요. 안보여주면 신고할껍니다 -0-"
변태-"내가왜요? 이상한사람들이네 ㅡㅡ "
저희가 계속 불러세웠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앞으로 걸어가길래
일단 따라갔어요.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죠. 그 남자가 화장실안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몇 분 후에 경찰아저씨들이 왔고 같이 파출소로 갔어요.
핸드폰 사진은 몽땅 다 지웠더라구요. 화장실안에서 지운 모양이었어요.
그래도 경찰아저씨들이 이거 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면 다 살릴수있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런지 나중엔 잘못을 인정하고 진술서를 쓰더라구요 -.-
여러 조사를 받고나서 경찰서로 다시 이동을 하여.. 조사를 한번 더 받고
집에 올 수 있었어요.
벌써 이틀전 일이지만 그 남자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말 평범하게 생긴 20대 중반의 남자였는데
멀쩡하게 생긴 얼굴로 왜 그런짓을 하고 다니는지 정말 -.,-
커플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도 끼고 있던데 여자친구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네요.
여자분들!!! 버스타실때나 지하철에서나 자나깨나 변태조심하세요.....
정말 충격적인 하루였답니다.ㅜㅜ
이 글을 혹시나 읽을 수도 있는 변태남님 -.-
진짜 그렇게 살지 마세요.
멀쩡한 사지달고 뭐하는겁니까 ㅡㅡ
다신 그러지 마세요 정말로. 이건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