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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우리엄마 이야기

지적인 |2009.02.14 02:57
조회 1,782 |추천 2

 

전라도 분이시고 그냥 평소 욕도 잘하고 가끔 튀어나오는 말이 웃긴 우리엄마..

심심하고 해서 써봅니다....근데 쓰다보니 별로 안웃긴것 같기도 하고....

당시엔 진짜 웃겼는데........우리엄마라서 웃긴건가....ㅋㅋㅋ

암튼 끝까지 봐주세요~!!! ^^

 

 

TV의 음악프로를 보던 엄마

 

" 쟤 원래 가수였네...?" (소녀시대 윤아를 보고)

" 아~ 윤아?? 맞어 드라마에 나왔었잖아~ 요즘엔 구분없이 이곳저곳 다나오지뭐..."

" 근데 뭐 이렇게 많아...?

  같이 몰려다니다가는 천원씩이나 나눠가지겄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방에서 알바하고 돌아와서

 

"엄마 나한테 담배냄새 심하게 많이나지?

  손님들이 핀건데 냄새 배겨서 그래....내가 핀거 아니니까 오해마"

 

우리엄마왈

"손님들이 담배펴? 염병할놈들..! 담배못피게 해!!!! "

 

엄마....ㅜ 손님한테 어떻게 담배를 못피게 해...........ㅜㅜ

 

 

친척동생(유치원생)이랑 밥상에서 대화하면서

 

(평소 우리엄마가 자주 돌봐주신다...ㅋ)

 

" 고모! 고모! 어제 나 유치원에 누가 데릴러 왔게? "

" 몰라 " (엄마가 말 대답하기 귀찮을 때는 항상 모른다고 대답하신다)

" 아~~ 누가데릴러 왔게? 맞춰봐~"

" 니네엄마? "

" 땡! "

" 할머니?"

" 땡! "

 

(계속 땡이라고 하니, 난 속으로 더욱 궁금해서 누굴까...? 생각하는데....우리엄마왈)

" 아! 몰라인년아 밥이나 먹어빨리"

 

(아랑곳 하지않고 내친척동생 웃으며 대답한다)

" 우리엄마 친구가 데릴러왔는데!*^^* 엄마 친구가 놀러와서 엄마대신 나 델러왔었쪄!! "

 

(난 속으로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다 라고 생각하던 중....... 결정적으로 우리엄마가 하는말..)

 

" 여시같은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평소 즐겨하는 말이긴 하다.......친척동생이 아양떨고 그러면 여우같다고 ...ㅋㅋ

 

 

 

짧은 치마를 입고 나가는 날 쳐다보면서

" 얼른 바지입고 안나가???"

 

" (아..엄마가 노출이 심해서 날 걱정하시는구나....)

  아 그냥 입을래 갈아입기 귀찮아~"

 

" 워메......저 다리통좀 보소.....

   다리도 쪼끔 두꺼운 것도 아니고, 엄청 두꺼운데 !!!

   아이고 내가 못살것네~ "

 

아....ㅠㅠ 서럽다고....

 

서로 얼굴얘기를 하다가

 

참고로 저는 엄마를 안닮고 아빠만 쏙 빼닮았는데, 엄마는 얼굴이 갸름한편입니다.

 

" 앞머리는 왜 그렇게 짤라가지고 얼굴 더커보여!!!! "

   (일주일넘게구박중)

" 아엄마....그만좀 해.. 나진짜 얼굴 스트레스야...나중에 돈 많이 벌면 얼굴 축소수술해야겠어!!! "

" 그럼 니 애기는 얼굴 갸름하게 나올줄아냐? "

" 애기도 해주지 뭐!!!!!! 아 짜증나 엄마는 날 왜이렇게 낳았어 "

" 내가 그렇게 낳고싶어서 낳았어? 이미 그렇게 생겨서 튀어나왔는데 어쩌겄냐 ㅋㅋㅋ ! " (말하면서 엄마도 웃음)

 

 

 

엄마랑 같이 시장을 보던 중

 

" 뭐 먹고싶은거 없어? 귤이나 살까 ?"

"악! 엄마 먹을거 사지마!! 집에 있으면 먹는단말야 "

우리엄마왈

" 그럼 집에 모셔놓을려고 사냐? 먹어야지 "

 

화장실 변기 시리즈1

(참고로...내가 볼일을 보면 변기가 자주 막힌다. 이유는...나도몰라.)

 

얼마전에도 변기가 또 막혔는데....

짜증이 난 우리엄마...(변기 뚫는데 이골이 나셨는지...)

"넌 앞으로 우리집에서 X싸지마!!! "

"아...엄마...ㅠㅠ 난 여기 우리집 아니냐고...........ㅠㅠ 그럼 어디가서 싸라고 !!! ?"

'

'

'

" 동사무소 가서 싸!!! "

(집 근처에 동사무소가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변기 시리즈2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욕실을 가보니,

아저씨들 두명이 욕실 공사를 하고 계셨다....

(아마 변기 위치를 바꾸면서 바닥공사까지 했던것 같음....)

 

급했지만 그냥 참았다..집에 엄마도 안계셨다.

 

참다참다 너무 급해서 엄마에게 전화해보니 시장보고 집에오는길이란다.

 

엄마를 보자마자

"엄마 나 죽을거같애....옆집가서 쌀까?? "

"옆집사람 모르잖아..."

"아 이참에 인사드리지 뭐......"

(근데 얼굴이 빨개져있는 날 보더니, 우리엄마....)

.

.

.

.

.

 

 

"................대변이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절대 "대변" 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 우리엄마!!!!!

"DDONG"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옆에 공사하는 아저씨 두분이 계셨던거였죠.....ㅋㅋㅋ

 

아...이때 웃겨서 죽는줄알음.

 

 

 

 

 

아까 위에 잠깐 등장한 친척동생(여자애) 애기는 여자애의 남동생



주방에서 일할때만큼은 정말 아름다운 우리엄마...ㅋ



우리엄마와 친척동생들(큰삼촌의 아들딸) 입니다....ㅋㅋ

엄마의 프라이버시상 사진공개는 여기까지만....

 

제 친구들이 " 너희어머니 미인이시구나~"

이러면 전 항상...." ㅡ.ㅡ 응 외모만.... " 이렇게 대답해주곤 합니다....ㅋㅋㅋ

 

 

 

 

 

* 보너스 큰삼촌(우리엄마의 남동생)

 

 

" 야 이 XX들아 왜 영업을 안하는데 !!! 아니 그리고 왜 손님들한테 명함을 안돌려 나중에 니네 자식새끼들한테 물려줄래? "

 

예전에 삼촌이 나이트를 했었는데, 영업이 잘 안되어 웨이터들에게 훈계(?)를 한 내용.

직접 들은건 아니고 막내삼촌한테 전해들은건데 듣고 폭소...ㅋㅋㅋ

추천수2
반대수0
베플|2009.02.14 03:08
웃으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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