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올해21살된 대전사는여자입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방학내내 알바이력서만 수십번냈는데 전부까이고..ㅠㅠㅠㅠ아아이젠거의포기상태
우울하게 알바찾는 사이트만 뒤적거리며 집에서 밥만 축내고있습ㄴㅣ다.흑힉힉
슬픈현실입니당ㅇㅇ..ㅠㅠㅠㅠㅠ아르바이트도 이렇게 하늘에 별따기마냥 힘든데
취직은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마구마구듭니다흙흙![]()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때는 작년 여름 20살.
방학하자마자 알바자리를 미친듯이 찾았더랫죠
주말알바를 구하려고. 알바X이란 사이트에서 여기저기들쑤시고있을때
제눈에 들어온!!!!!!!!!!일당 50000원짜리!!!!!!!!!!우와!!!!!!!!!!!!!!!!!!!!!!!!!!!!!!!
눈이 뚱그래져서는 냅다 클릭클릭크클릭크크크크크릭!!!!!!!!!!!!
아시는 분도 있을텐데욬ㅋㅋㅋㅋㅋ
마트에서 행사상품 아이스크림을 멘트를 우렁ㅊㅏ게외치면서 마구마구파는겁니다
행사도우미라고 하길래 저는 이상한 옷같은거 입고 파는건가??하고 약간걱정했는데
마케팅회사에서 그냥 흰 남방에 검은바지입는거래서 안심하고 바로 한다고그랬습니당.
마케팅회사를 약간 설명하자면 기업쪽과 협력관계를 맺고
일자리를 소개하고 채용시켜주는 뭐 그런겁니다.
저는 ㄹㄷ회사와 계약한 마케팅회사에 채용이된거죠
첫출근한날 ㄹㄷ아이스크림 위주로 팔으라는 마케팅회사 여자의 말에 따라
저는 더위사냥....그것만 오질라게 팔았습니다ㅡㅡ 그외의 것들도...
아이스크림 떨어지면 냉동창고 들어가서 박스 날라다가 채워넣고..중노동이였어요
근데 아이스크림 보관을 생선창고랑 같이쓰더라구요 그거 가지러갈때마다
생선코너골목으로 비집고들어갔다 나오느라 고생고생했던 기억이...
한여름이였지만 에어콘빵뽱나오는 나름 큰 마트였고. 냉동창고 들어가느라고
전 긴팔긴바지입고도 추워서 감기도걸렸습니다
근데 제 아이스크림구역 옆코너가 육류????였는데요...정육점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랑 20대 중반의 남자가 일했어요
한가할때마다 저한테 와서는 말도 걸어주고 농담도하길래
나이가 어려서 마트 어른들이랑 친해지기도 그렇고ㅠㅠ
혼자 일하고. 혼자 밥먹는 마트의왕따 저에겐 작은 위안이되었어요
어느날 20중반의 고기파는남자가 저한테 쪽지를 주고가는거에요
핸폰번호가 적혀있엇어요 연락하면서 지내자고..
근데 주말만 하는 알바였고
(주말일하고 5일 안보고 주말에 만나면 다시 어색해지는 그런사이였어요.)
연락하면서 지낼만큼 호감가는 사람도 아니곸ㅋㅋ
저장도 안하고 그냥 주머니에 쑤셔넣었어요
근데 마침 그날 예고도 없이 비가 진짜 굵은 장대비가 막 쏟아지는거에요
읭????...ㅡㅡ이게왠일인가 싶었죠.어떡하나~~~
저희집은 버스로 30분정도 가야했고 마트에서 버스정류장이 멀었어요
버스기다릴때는 어떡하나 싶었죠ㅠㅠㅠㅠㅠㅠㅠㅠ휴..
저희 아빠는 차가 없기땜에 데리러오라고도 못하고...
근데 그 고기파는남자가 자기 차있으니 데려다 준대요
그냥 우산사서 갈까...하다가 마트우산이 비싼거밖에 없길래ㅠㅠ
그대로 어느정도 말도 나누었었고 별일있을까싶어
고기파는남자 퇴근할때까지 20분정도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번호 저장 해놓고 문자했어요 내번호라고..
일끝나고 전화오길래 받고서 만나서 차를탔어요
저는 터미널로 가서 이렇게저렇게가면 된다고 그쪾으로가자고...
그리고 차타고 가는데 갑자ㅣㄱ 술을 먹쟤요
ㅡㅡ집에 가야된다고...나 술 못먹는다고 데려다달라고했는데
잠깐만 가자고 하더니 대학로술집에서 무작정 내리는거에요
좀 이상했는데 비오는데 도망가기도 뭐하고.. 안내리고 앉아있었더니
자기 무슨짓할까봐 의심하는거냐고. 그런생각만 하냐고.
저를 되려 이상하게 취급하는거에요ㅡㅡ전 괜히 뻘쭘해서
일단들어갔어요 전 안마셨어요.절대!!!!과일안주만낼름낼름
그남자는 소주를 자기혼자 마시면서
인생얘기를 막~~~하는거에요ㅡㅡ 자기가 대학은안나왔어도
고기팔면서 돈 많이모아서 차도샀고 이제 집사려고 돈버는중이라고.
그리고 한병비우더니 이제 집에가쟤요 그래서 다시 차를 탔는데
저희집으로 가는줄알았더니 갑자기
저를 모텔로....................ㅡㅡ모텔로......아...슈ㅣ발...진짜이럴줄이야
저희집이 터미널쪽이라서 모텔이 주변에 좀 많아요..
당황해서 왜 여기로 오냐고 집으로 데려다달라고했더니
자기 술마셔서 운전못하겠다고 잠깐만 쉬었다 가쟤요ㅡㅡ뭥믜???미친놈인가???
그래서 저는 미쳤냐고 나 내려서 집 가까우니까 걸어간다고 막 내렸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소름끼쳐요.. 깜짝놀래서 집으로 막 뛰어왔습니다
다행히도 비는 거의 그쳐서 맞을만 하더군요ㅛㅛㅛ하아
저 술먹었으면..큰일날뻔 후덜덜덜덜더러럴
아 제기랄ㄹㄹㄹㄹㄹㄹㄹ
고기를 썰던 그 개념없는 미친넘 생각하니까 진짜재수없네융..
저는 차마 그 미친새끼 마주치고싶지않아 알바그만한다고
마케팅회사에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행사기간이라 갑자기 그만두면 안된다고
일주일만 더해달래요 일할사람 금방구하니까.
하도 친절하게 말하는 통에........휴 네 알겠어요 했습니다
근데 토요일이 되니까 진짜 가기싫은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제가 말도 안하고
무작정안갔습니다..........전화도 안받고......
네..이부분에선 제가 잘못했죠..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ㅠㅠ....그냥 잠수를 탔어요
근데... 월급날 돈이 안들어오는거에요...아..
제가 잘못한건 인정하지만서도 그래도 일한게 있잖아요????
한 삼십 몇만원정도??????????쯤 됐을꺼에요
전화해서 달라고했더니..
안준대요 왜그때전화안받았냐면서
제가 그때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짜 죄송하다고. 일한 것만큼은 달라고.
사정사정했는데ㅡㅡ 자기 바쁘고 일 방해되니까 이제 전화안받을거라고그러더군요
역시나 전화하니까 다 씹어버리고...문자남겼죠 제발달라고 죄송했다고..
저 정말 억울했어요 .. 노동청에도 글남겼어요 돈을 안준다고.
그랬더니 노동청이 그 여자한테 전화를했나봐요
그 여자가 저한테 전화를 하더니 왜신고하냐고
자기는 그래도 돈 못주니 받고싶으면 자기랑 노동청에서 만나자고
서울노동청인가?거기까지 오래요 완전싸가지없음
저 완전 뻥져서.... 와 ㅡㅡ
어떡할지 몰라서. 혼자 끙끙앓았어요
그랬는데 아빠가 갑자기 저한테 물어보시는거에요
알바비 얼마받았냐고.... 제가 머뭇거리면서 아직 못받았다고
왜그러냐고 물어보시길래. 지금까지 있었던일(모텔포함)말하면
아빠가 완전 화내고 고기파는남자 잡아서 족칠거같아서(진짜루그럴거같아서)
제가 그 고기남자 얘기빼고
알바 무단으로 안갔더니 지금까지 일한 돈을 안준다고 얘기했어요
아빠가 막 화를내시면서 너도 잘못했지만 일 시켜놓고 그러면어떡하냐고
그여자 전화번호를 물어보길래........ㅋㅋㅋㅋㅋ알려드렸죠.
저희아빠성격 진짜 다혈질이고.. 진짜 나도 정말 무서워하는..ㅋㅋㅋ
무조건 우기기의 달인. 가끔 욕도 참잘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가 커서 일단 1점먹고들어감ㅋㅋㅋㅋㅋㅋ
전화해서 들어보니 기억은 잘안나는데
너 돈떼먹고 무사할줄아냐. 내가 이동네 조폭인데
빨리 입금안하면 내 똘마니들 데리고 니네 회사 다 때려부수러 갈꺼다
너 회사짤리고싶지않으면 빨리 돈 입금해라 뭐 이런식?????
완전 협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다 우리아빠 협박죄로 신고당하는거 아닐까 생각도했어요ㅠㅠ........
근데 저거 다 뻥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완전 웃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여자가 저 ㅂㅏ꿔달라더니
ㅋㅋㅋㅋ존댓말쓰면서 XX씨도 이제 성인인데 아빠한테 의지하면 되겠냐고
이제 사회생활 시작할 나이인데 자기힘으로 해결할줄알아야지
이런식으로 하면 어떡해요~~~..하더라고요
뭐래이뇬이!!!!!!!!!!!!!!!아주 가식적인뇬.뭉개버릴뇬
내가 그렇게 사과하고 부탁했는데 나한테 성질내고 씹어버릴땐 언제고...
아무튼 더이상 질질끌기 싫어서 저는 "네 죄송합니다" 하고 말았음
휴.................. 아무튼 며칠 후 저는 돈 입금받았고요
아빠도 다음부턴 이런일안생기게 똑바로 하래요.. 혼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인생에 저런일 두번다신 없겠지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큰 경험한것같네요
제가 생각이 짧았던것도있지만
20살이 경험한 세상은 참으로 무섭고 험난한 곳이었어요흙흙
앞으로 조심하면서 남의 차 넙죽넙죽안탈거에융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ㅠㅠ아는사람이라고 막타지 마시고...
쩝.
내용이 너무 심하게 길어졌네요ㅠㅠㅈㅅㅈ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쿜쿜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