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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라고 하더니 오리발내미는 회사

화이팅 |2009.02.16 14:09
조회 49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 하는 20대중반의 여자 입니다.어제 주말이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며칠전에 술이나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더 군요 그렇게 얘기 하는 통에 뭔가 안좋은

소식일거라고 짐작은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주 가는 신촌의 술집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역시나;; ㅠㅠ

뭐 다들 마찬가지 이겠지만 지금의 취업난 정말 장난이 아니죠 ;;

제친구와 저도 정말 고생했습니다.

공부 하겠다고 매일 아침 9시 까지 중도에서 만나고 하루 종일 답없는 공부를 하다가

저녁 먹고 잠깐 커피 마시고 서로 위로해주고 ㅠㅠ

 

그렇게 한 6개 월을 고생하고 여기 저기 이력서 넣더니 얼마전 친구는 본인이 가고싶은

미디어 관련 회사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뽑히게 되었습니다.그 친구가 얼마나 노력했고

얼마나 원하던 자리 였는지 알던 터라 저랑 제 친구들 다들 축하하고 기뻐했죠 ㅋㅋ

 

근데 문제는 이 회사 입니다. 출근일 며칠을 앞두고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회사가 어려워 사정이 생겼으니 나오지 말라고 ;;;;;;;;;;;;;;;;;;;;;;

갑자기 날아들어온 소식에 친구 정말 놀라서 할말을 잃고

그 이후로 연락이 잘 안되더니 어제 만나서 그얘기를 하더라구요 ;;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그 회사에 있는 선배가 하는 말이 원래 친구가 들어가기로 한

자리에 회사 높은 분의 조카가 이력서 한줄을 채우기 위해 낙하산으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아무리 규모가 중소 기업이지만 이렇게 사람 뽑아 놓고 물을 먹이다니요

 

오늘 또 신문보니 계약직이나 일용직 일자리 700만명선이 붕괴 되었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이 불경기에 지지기반이 미약한 고용 취약층이 이렇게 제일먼저

직격타를 맞으니 정말 안타깝네요 ;;

그래서 어제 친구랑 술 먹으면서 더 좋은 기회가 많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 회사 언제든 어떻게든 사람 내보낼수 있는 회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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