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반말로 씁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내나이 31 결혼4년차 토끼같은 마누라와 꽃같은 아들을 둔 영세자영업자.
결혼초엔 참 좋았어
결혼하자마자 허니문 베이비 생기고 특별히 부유하지 않았지만
돈에 구애받지 않고 나름 행복하게 살았었지
근데 작년부턴가 회사가 어려운거야
여기저기 돈도 좀 떼이고 은행에서 대출을 좀 받은게 있는데 이자가 부담될 정도더라구
그래서 월급을 가져가기 시작했어
170가지고 3식구 살라니깐 첨엔 힘들었어
집사람과도 돈문제로 다투고 그렇더라고..
지금도 카드때문에 월급타면 100원도 안남지만 카드없애면 집사람이 가만 안있어서
카드를 계속 써..ㅋ
나도 결혼전에 돈 좀 쓰고 놀았는데 결혼하니깐 내손엔 일주일 용돈3만원밖에 없네
내년엔 이사도 가야되는데 전세금이 올라서 지금도 고민이야
지금 32평 전세사는데 그 이하로는 이사를 못간대
그럼 알뜰살뜰 저축을 하던가 대책은 없으면서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건 아주많아
경제관념에 대해 설명을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쪼잔한 사람 만들더라구
나도 지쳐서 이젠 포기했어
일 끝나고 거래처나 직원 또는 친구들이랑 술이라도 한 잔할라면 늘 허락 맡는것도
지겹고 그냥 집에 가서 애기돌보는게 이제 편해
자기딴엔 애기재우고 나가라는데.. 애기 10시 넘어서 자는데 10시넘어서 나가서 몇시에
들어와야 하는거야
12시 넘으면 외박이라면서..ㅋㅋ
뭐 아주 가끔 2달에 한번 5년된 계 나가는건 풀어주니 황공할 뿐이지
머 나만 그렇단건 아니야 그냥 푸념한번 해본거야
혹시나 집사람보면 큰일나니깐 이만 적어야지
이 시대의 30대 가장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