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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wedding; 남자는 즐거움을 위해 여자를 만난다2; 버디파티

님프이나 |2004.03.30 00:08
조회 1,563 |추천 0

 남자는 즐거움을 위해 여자를 만난다. 2->슈퍼샷


   오늘의 더블데이트는 골프장에서다.-> 영우와 승희 그리고 승완과 최유정의 더블데이트가. 생각해보니, 이번주는 공과 인연이 많은 주다. 베이스볼로 최유정을 만나고, 골프공과 함께 더블데이트도 하고!


   승완의 여동생 승희는 민트색의 골프복을 아주 깜찍하게 차려입었다. 마치, 바비의 골프 처럼!


   최유정이 초대한 칵테일 파티는 필라의 골프웨어 파티였다. 장소는 ***컨트리클럽으로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 클럽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프라이빗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회원인 필라코리아 사장은 골프의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라, 골프복도 좀 더 젊고 럭셔리하게 할 필요를 느껴 이곳 컨트리클럽을 파티장소로 선택하였다. 보통 이러한 파티는 릿츠칼튼호텔과 같은 곳에서 하는데, 사장이 좀 더 젊은층에 깊숙이 자리 잡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다. 벌써, 승희 골프웨어 차림이  그것을 말해준다. 예전의 선캡, 흰색 혹은 검정색의 구두같은 골프화의 모습을 승희에게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승희 뿐만이 아니었다. 파티를 빛내주기위해 초대된 모델들도 민트, 그린, 퍼플등으로 파티를 화사하게 빛내주었다.


(E) “ 승희씨 꽤 예뻐요. ”

    민트, 그린의 모델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유정이 승완에게 그린빛 칵테일을 건네주었다. 


                                 

 


 

    “ 네! ”

    승완은 파티가 지루하여 파티장인 클럽하우스에서 나왔다. 지루한 파티보다는 퍼팅이라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유정이 건네준 칵테일 대신 웨이터가 건네준 레모네이드를 건네받았다. ?? 유정은 어깨를 으쓱하였다.


    남자라고하여 항상 ??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듯이, 남자라고 하여 항상 알콜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명쾌하고 깔끔한 상태가 더 좋을 때가 있다.


(E) “ 파! ”

    “ 홀인원 ”

  

    승완은 쇼트홀에서 퍼팅만은 마음대로 되는 것 같았다. 필드에서자 마자 파3인 쇼트홀에서 한번에 홀을 넣는 홀인원을 하였기 때문이다. 유정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것을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E) “ 버디!! ”


   스윙도 좋았다.  미들홀에서,  승완은 기준타수 4보다 -1이나 되는 버디도 했다. 유정은 뭐가 좋은지 스코어카드를 적으며 까르르 넘어갔다. 버디파티를 남발하는 지루한 웃음소리! 하지만, 승완은 생각했다.  18홀까지 폭발적 퍼팅을 날리리라.


(E) “ 5언더 ”

    “ 와우! 슈퍼샷!! ”


    결국 해내긴 해냈다. 18홀, 1라운드에 -5를 친 5언더를 승완이 해낸 것이다. 아마치고는 굉장한 것이다. 그것도 아주 깔끔하게! Open 대회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문제는 골프를 승완이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걷는것보다는 뛰는 것이 좋은 승완이기에.


    유정은 승완에게 타이거우즈처럼 스코어카드에 싸인을 하라고 하였다. 승완은 골프처럼 지루한 유정의 얼굴을 쳐다봤다.


    ‘ 이것은 코메디다. 그것도 아주 지루한 코메디다. ’

   지루한 여자, 지루한 골프. 승완은 도대체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는 골프를 하며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와 돌아다니는 지 이해가 안갔다. 많은 삼돌이들이의 우상이 최유정이라해도 승완에겐 그렇지 않았다. 남들이 예쁘다고 그러는 것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다른법! 그리고 승완의 감각은 유정과 달랐다.


   하지만, 유정은 달랐다. 유정은 승완이 좋았다. 8km, 18홀을 따라다니면서도 마냥 즐겁기만 했다. 물론, 승완도 유정이 보통 만나던 남자들과는 달랐다. 껄렁껄렁한 부잣집 아들들처럼 니끼하지도 않았고, 삼돌이들처럼 유정을 바보스러울 정도로 숭배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것이 더 좋았다.


   “ 넌 이렇게라도 나랑 함께 있는 것이 좋으니! ”

   마침내, 지루한 감정은 승완을 폭발시켰다.


   “ 응! 좋아. ”

   CF 광고에서 많이 보았던 유정의 미소였다.


   승완은 기가 막혔다.


   “ 그럼, 한가지만 물어보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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