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 장기기증 서약했어요! (증거&기쁨有)

나캉 |2009.02.21 00:33
조회 36,098 |추천 9

우와 ㅋㅋㅋㅋ톡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톡 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내용으로 톡이 돼서 기분 너무 좋아요 ㅋㅋㅋ

댓글 보니 부모님께 말씀드리라는 분 많으신데

아빠가 직접 제 장기기증 등록증에 싸인해주셨어요 !

걱정 마세요 ㅋㅋ

 

 

아 밑에 톡 되면 등록증올리겠다고 해서 급히 찍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음..

급히 찍은 증거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한번 해보고싶었음.. )

 

 

 



 

어쨌든 심심하신 토커분들

 

이건 제 싸이  http://www.cyworld.com/_hi_baby

이쁜 우리 언니 싸이  http://www.cyworld.com/mango814

친한 친구 싸이  http://www.cyworld.com/945am

                        http://www.cyworld.com/sungsuin

                        (다리이쁜여자 좋아하는 사람 ㄱㄱ)

 볼건 없지만 놀러 오세용 ♥

 

 

------------------------------------------------------------------

 

안녕하세요

23살 톡매니아입니다 (여자에용)

저~번에 톡한번 됐었는데 !!  아주 전~에요 ㅋㅋㅋㅋㅋ

 

 

어쨌든!! 자 이제 본론으로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후 많은 연예인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이 흐름을 타서 한건 아닌데요

그냥 여러분들도 동참 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에서 글을 써 봅니다

 

저 몇일전에 인터넷으로 장기기증 서약을 했어요!

정말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수 있더라구요

 

회원가입하고 서약하고~ 아! 공인인증서 있어야돼요!

전 생존시에 할수있는건 무서워서 못하고ㅠ

사후시와 뇌사시만했어요!

그리고 오늘 스티커와 등록증을 우편으로 받았어요 ㅎㅎ

받자마자 각막기증, 장기기증이라고 써진 분홍색 작은 스티커를 제 민증에 붙였답니다

앙증맞은게 너무 귀엽네요

 



 

'장기기증 서약' 조금만 생각해보면 정말 어려운거 아닌거 같아요

제가 죽고나면 어짜피 흙이 될 몸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새 삶과 희망을 준다는거..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게 기분 좋지 않아요?ㅋㅋ

 

아.. 말하다 보니;

저를 '남을 위해 봉사하고 그러신 분들(대단하신 분들)'과 혼동하시면안돼요 ㅠㅠ;;

에잇ㅋㅋㅋㅋ 미리 말하고 갈께요 ㅋㅋㅋㅋㅋ

저 봉사같은거 잘 안해요; 그냥 학교시간 채울려고 몇번 한게 다고 ㅠ(부끄)

아.. 이거 옆으로 새는데 ;

어쨌든 결론은 제가 엄청난 봉사정신이 있어서 이런걸 한게 아니라는거죠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전 장기기증에 특별한 동기가 있었어요

아주 큰 사랑을 한번 받았었거든요 ^ ^

 

저에게는 엄마와도 같은 고모가 한분 계세요

몇년전에 음.. 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죠..

만성신부전증 이라는 병이 우리 고모 몸에 있다는 거였는데

잔인하게도 치료 방법은 딱 하나 신장이식 이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중 누구와도 조직이일치하지 않았고

고모는 혈액투석을 받으러 일주일에 몇 번씩 병원에 다녀야만했어요

그러길 몇년..

고모의 왼쪽 팔에는 반복되는 혈액투석 주사바늘로 인한 상처 두개가 큼지막하게 생겼죠

그 쯤 이였을꺼에요

병원에서 연락이 왔고 우리 고모와 어느 남자분이 조직이 일치한다고

그리고 그 분이 고모를 위해 장기이식을 해주시겠다고 하셨다고..

그 후 고모는 이식 수술을 받으셨고 수술이 잘되서 지금은 건강히 잘 계세요ㅎㅎ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천사같은 맘을 가지신 남자분 정말 감사해요

당신은 ..

당신의 신장으로 우리 고모의 심장을 살려주셨어요

당신의 사랑을 받았으니 저도 사랑으로 보답하고 싶어서 장기기증서약을 했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 ^

 




음 디카 고장나서 등록증하고 스티커를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ㅠㅠ

(톡되면 노력정도는 할수있는데..)

 

 

 

 

 

 

 

추천수9
반대수0
베플하늘이|2009.02.21 00:43
와~~~ 이 좋은 글에 글이 하나두 없네요 글쓴이님 참 착해요~ ^^ 저보다 어린 동생이지만 참 착하고 고운 맘씨를 가진것 같네요... 요즘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조금씩 베풀고 나누고... 살다 보면.. 언젠가 자신에게 큰 행복으로 돌아 갈꺼라고 믿어요! 근처에 살믄 밥이라두 한끼 사주구 싶구려~~ 글쓴이님 복 받으세요~ (^-^)/
베플장하다!!|2009.02.24 10:47
제남자친구의 친구 올해 초에 하늘로 갔어요.. 무려 7명에게 새생명을 주고서 말이죠!! 쉽지않은 결정해주신 부모님.. 정말 마음이 찢어지시도록 아프셨을텐데.. 정말 존경합니다.. 26살 정말 아직 못해본거 많을거고.. 이루고싶은 꿈도 있었을텐데.. 너의 생명을 나눠 가진7명이 꼭 니가 이루고 싶었던 그 꿈이루며 살도록 하늘에서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길 바래! 하늘은 좀 따뜻하니?
베플난...|2009.02.24 19:32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기분이.. 라고 적혀져 있어서 눌렀는데 -_-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