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약 톡이네염 *0*
뭐.... 자고 일어났더니 톡이됐네가 아니라
술 쪽쪽 마시고 일어났더니 톡이됐네요! 감사합니다 영자씨 데헷 ^-'
지금 티비에서 '비'다큐멘터리가 하네요 ㅋㅋㅋ
헐 외국에서 제작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다행히 직장을 좋은 곳과 인연을 맻었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분들은
빨리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http://www.cyworld.com/august09th
스크롤이 좀 깁니다.
'난 긴 글은 못읽어!!!!!!!!!!!!!' 이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ㅋㅋㅋ
최근 취업난으로 취업준비생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데,
저 또한 작년 2008년, 졸업 후에 건강이 좋지 않아 퇴사를하고,
(좀 그럴 일이 있었습니다 ㅜㅜ)
이리저리 일자리를 알아보다.
아주 눈에 띄는 구인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무보조 월130' (거의 그 양반들은 130에서 150까지의 급여를 적어놓더군요)
하고싶은 일이 있어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 가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금을 마련하려던 차에 꽤 구미가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곧장 메일로 입사를 원한다고 지원을 했죠.
여담이지만 이런 식의 구인광고는 인생의 어쩌구.. 성공이 어쩌구 등등
희망 찬 글귀가 너무 많죠![]()
술집알바도 그렇고 ㅋㅋㅋ 켕기는 직장의 구인광고 올리는 사람들은 (혹은 종사자들)
꼭 '성공'을 입에 담더라 ㅋㅋㅋㅋ
하여튼 이 사람들, 아주 빠릅니다.
지원한 당일 혹은 다음날에 바로 전화를 주더군요 -_-;;;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ㅇㅇㅇ(제 이름입니다)씨 전화 맞습니까?"
"아,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지원해주신 사무보조 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오늘(혹은 내일) 면접이 있는데 면접 가능하세요?"
이런식으로 빛의속도로 전화가 오고 바로 면접이 잡히더군요 ㅋㅋㅋ
전 좋아서 죽을 지경이었죠.
앞으로 직장이 잡히지 않으면 어쩌나 막막해 하던 차에 바로 연락이 오니..
이런 시대에 면접 기회라도 생겨서 아주 가슴이 설레더군요 ㅋㅋㅋㅋ
솔직히 어떤 일인지는 자세히 적혀있지 않고 그저 사무보조라길래
이상한 일이면 어쩌나.. 보고 이상타 싶으면 바로 튀어와야지
하고 만반의 준비를 끝낸 뒤에 면접장소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했더니... 헐, 뭐임?
사람들이 바글바글.. 무슨 시장통인 줄 알았습니다.
어쩐지 전화 받을때도 주위가 너무 시끄럽더군요.
연령대도 아주 다양했어요
20대, 30대, 심지어는 40대까지 -_-
벽면에는 커~다란 건축물 조감도에 부동산 관련 신문기사에....
저는 그저 부동산이구나. 내가 저기서 업무보조를 하겠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당시 겨우 학교를 졸업했을 때라서 아직 사회물정을 ㅠㅠ)
면접시각이 오전이었는데 한쪽 벽넘어에서는 "아자아자!" 이딴 구호가 들리고 ㅋㅋㅋ
저는 바보같이 또 '아 활기찬 회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접 상황은, 여러개의 테이블이 있고 사람들이 각자 면접을 보고 있더라고요.
세상에 이렇게도 면접을 보는구나.. 하고 의아했습니다.
곧이어 저도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설명을 들었는데 자신들이 '부동산중개'를 하는 기업이며,
건물(상가)을 분양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ㅇㅇ씨는 사무보조로 왔지만 업무를 해봐야 사무직도 할 수 있다면서
일단 3개월간 중개업무를 해 보라고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건물을 빠져나왔는데,
세상에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ㅋㅋㅋㅋ 면접합격했다고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출근했더니 여~러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적힌
DB를 주면서 전화를 하면서 분양을 시키랍니다 -_-;; 헐
제가 궁금해서 이 데이터는 어떻게 취득했는지 묻자
'전화번호부'에서 뽑았다는군요. 말도안돼ㅡㅡ
그리고 각종 연령대에 따라서 차별을 둔 작업멘트(?)와
홍보멘트 등등 각종 작업스킬(?)을 안내 받았습니다.
또 웃긴게, 나이드신 분들한테는
"아버님~ 그냥 바람쐬러 오신다고 생각하시고 오셨다가 인삼액기스도 받아가세요~"
이런식으로 인삼액기스? 이런 사은품도 있다고, 나이 드신 분들은 이렇게 사은품 증정으로 꼬드기라더군요 ㅋㅋ(아니, 부동산이 적은 액수도 아니고 사은품으로
손님끌기 장난쳐도 되나 -_-;;;)
나중에는, 이번에 여기를 분양해야 하는데 여기가 어떻고 저렇고.. 이러쿵 저러쿵
교육이랍시고 이 매물의 장점에 대해서 일장연설을 늘어놓더군요.
여기가 너무 좋네, 성공보장이네, 대박이네, 돈을 빌려서라도 여기는 놓치면 안되네..
제가 물었습니다.
"이렇게 좋은거면 지금 홍보하시는 분들이 사면 될 거 아니냐 "고요..
그러자 자기들 몇명은 벌써 산 사람들도 있다고 흐뭇하게 웃더군요 ㅋㅋㅋ(뻥치네 -_-)
또한 저는 부동산에 관하여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래도 괜찮은가요?"라고 질문하자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고 상쾌하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는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의 중역이신 분이
은퇴 후에 이 지역에 한 번 방문하셔서 둘러보시더니
'자리 참 좋네!' 이렇게 호탕하게 한 번 외쳐주시며 몇억대의 돈을 투자하고 가셨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시던지 ㅋㅋㅋㅋ 근무하던 사람들 다 그 영업사원이 부러워서
난리도 아니었다고 자기도 그런 사람한테 걸려야(?)되는데.. 라며
전혀 비 전문적인 헛소리를 늘어놓으시더군요 ㅋㅋㅋㅋㅋ
일단 자리를 박차고 나오기 뭐해서 앉아서 DB를 받아봤습니다.
전혀 할 마음이 안드는데 옆에서 친절히 앉아서 멘트를 적어주시면서 도와주시더군요.
(물론 여기는 다른 곳과 달리 전혀 녹취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전화하라는 말에
저는 하루종일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ㅋㅋㅋㅋㅋ통화료 땡큐 ㅋㅋㅋㅋ)
또 자기가 전화를 할 시간이 줄어들자 마음이 급했는지(ㅋㅋㅋㅋㅋ)
얼른 앉아서 전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마다 다 하는 방식이 다르더라고요.
①아이고 어머님~ 하면서 애교를 부릴때도 있고,
②이걸 왜 모르세요! 모르셨으면 이제 아셔야죠! 하고 가르침(?)을 주고,
③다른 사람들 다 이거 좋다고 사는데 아버님은 안 사실거예요? 이렇게 좋은걸?
계속 그런식으로 사실 거예요? 그럼 그렇게 평생 월급 받으면서 사세요!! 라면서
모욕을 주는 말도 서슴치 않더군요 ㅡㅡ
(전혀! 과장하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저따위로 말합니다ㅡㅡ)
그렇게 영업을 하다가 정말로 고객(?)이 방문하면
얼른 모델하우스로 달려갑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궁금증이 발생하여
"저는 전혀 모르는데 만약 방문자가 있으면 어떡하나요?" 라고 묻자
"ㅇㅇ 씨는 가만히 옆에서 맞장구만 쳐 주세요, 저희가 다 알아서 계약합니다^-^
물론 그 계약은 ㅇㅇ씨 이름이고요 >_<"
라고 친절히 가르쳐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사원은 저한테 자기는 돈이 많다고 여자만 있으면 된다고
다 사줄 수 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ㅋㅋㅋ 계약 따내서 이번에 한번에 700만원을
벌었네 어쨌네
그런식으로 긁어모은 돈이 그렇게 좋은지 헛웃음이 났습니다.
분양 후에 여기가 쫄딱 망해서 손실이 생겨도
뭐라고 했더라? 우리는 괜찮네 어쩌네..
이건 뭔가요? 그저 일단 팔고보면 된다는 심보잖습니까-_-
아! 돈에 관해서 얘기하다가 또 하나 생각났네요
급여는 월 기본급에 아주 적은 인센티브와 기본급 전혀없이 계약금의 몇프로를
가져가는 큰 건, 이 두가지에서 택일(-_-....)하는 것이었는데,
기본급없이 한방으로 가라고 권유를 받았었어요. ![]()
이런식으로 전문적인 지식 전~혀 없이 그저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때려서
순진한 사람 걸리면 계약따내고, 아니면 말고, 솔깃하면 세치 혀로 살살 구스르고,
좀 강하게 부정적인 고객이거나 그날 내 기분이 좋지 않으면
평생 그런식으로 사세요~ 이런식으로 비꼬며 기분이나 풀고.....
정말이지 다단계도 문제지만 이딴 입만 놀려 한 집안 거덜내는 부동산도 큰
문제입니다. 저는 물론 그 다음날 바로 쌩깠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해괴한 병♡들도 있구나 공부한 셈 쳤습니다. (수업료는 내 차비 ㅠㅠㅠ)
취업으로 고민이신 분들,
아무리 돈에 쪼들리고 인생이 힘드셔도 절대로! 이런 곳에 넘어가서
한탕을 노리면서 순한 사람들 꼬드기는 일은 하지 맙시다!
제가 아는 곳은 서울 관악구 신ㄹ동, 봉ㅊ동과
서울 은ㅍ구 이 지역이 지금 활성화(?)되어있더라고요.
지금 구인사이트에서 이 두 지역으로 검색하면 좌르륵~ 나옵니다.
무슨무슨 개발, 산업 등등 이름도 바꿔가면서요.
저한테 교육(?)이랍시고 떠드셨던 분한테 제가 처음에 알고 왔던
회사이름과 달라서 물어봤더니 여러이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건 개도 안 속는다~!)
말씀드리기엔 부끄럽지만
얼마 후, 쇼핑몰 업무 보조라길래 찾아간 은ㅍ구 불ㄱ동이 저런거였어요 ㅋㅋㅋ
저는 엘리베이터 타고 면접 장소에 도착하자 마자
'아놔, 또 걸렸어 ㅠㅠㅠㅠ' 라는 허탈감이 밀려들며, 관계자에게
면접따위 안 본다고 말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역시나 거기도 시끌시끌하고 저와 같이 일자리가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면접에 온 젊은이부터 가계사정이 좋지않아 나서신 어머니와 아버지들까지..
가득했습니다. 면접을 잘 봐서 월급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싶은 꿈에
다들 최대한 멋을 내서 차려입고 오셨더군요.. 왠지 우울했습니다.
그렇게 돌아서서 걷는데 어떤 인상 좋으신 아주머니께서
왜 면접을 보지 않냐고 여쭤보셨습니다. 그래서 전 주위에 사람들도 있는 김에
잘 생각하시라고, 여기는 제대로 된 법인명도 없으며,
전문 지식도 필요치 않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나몰라라 하면 되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부동산을 매매하는 곳이며
이런 게 사기지 않겠냐 등등 제가 알고있는 모든 것을 큰 소리로 말씀해 드렸습니다.
다행히 제 이야기를 들으신 아주머니가 큰일날 뻔 했다고
어쩐지 자기도 여기 이상했다고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주위에 제 이야기를 들으신 몇몇 분들도 핸드폰으로 각자 지인들에게 전화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사람들이 여기에 왔을 때 시끌시끌하고
다단계스러운 분위기에 의심을 갖지만 돌아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 그저 가만히
있었던 것 같았어요. 저 또한 예전에 그랬었고요. 그러다가 면접관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얼렁뚱땅 한탕 꿈에 젖어 평범한 우리 이웃에게 전화를 걸죠..
그래서 그런지 저 하나 덕분에 몇몇 분들이 생각을 달리 하시는 것 같아
왠지 뿌듯했습니다.
너무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만약에 톡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아시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또 한 가지!
구인광고를 보면 이메일 지원이 많잖아요?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는거..
어느 날 어떤 곳에 메일을 보내고 난 뒤에 갑자기 오지도 않던 스팸문자가 왔어요. -_-
우연의 일치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꽤 위험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전혀 면식도 없는 상대에게 이력서랍시고 내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하여
각종 정보가 있는 자료를 넘겨주다니.. 그 뒤부터 저는 주민등록번호를
일부러 한 자릿수 틀리게쓰고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마음급한 구직자는 얼른 이메일을 보낼텐데..
생각해보니 이런 방법으로 타인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저는 현재 일본에서 오랫동안 거주하신 사장님의 밑에서
간간히 일본어를 묻기도하며 제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일본은 지고 중국이 뜨네 현재는 친디아가 뜨네 뭐네 두바이가 중동이
등등 말이 들려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음.. 이렇게 말하면
왠지 일빠(?) 처럼 들릴지도 모르시겠지만 저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ㅜ.ㅜ
오히려 극우와 맹목적인 일빠들을 무척 싫어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본 연예계의 극우성향 연예인들 -_- 보면 욕이..ㅋㅋㅋㅋ)
모두들 좋은 일자리를 잡으셔서
그 안에서 소중이 꿈을 키워나가세요!
늦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은 적어도 70이상은 살잖아요 ㅋㅋ
저는 만약 제가 훗날 제가 생각하고 바랬던 길에 서 있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걸어나갈 거예요 ㅋㅋㅋㅋ 꿈이 있다는 거 자체로도 활력이 되잖아요 ㅋㅋ
행복하세요!^^